ตอนที่ 1944
제1945장
October 21, 2026
이천후의 기세가 잠시 누그러졌다.
청이의 말이 맞았다. 지금 가장 현명한 선택은 대의를 위해 사적인 감정을 접어두는 것이었다.
원래는 남자답게 받아들이고 넘길 수 있는 문제였다. 하지만 황혜교는 달랐다. 그녀가 계속해서 문제를 일으킨다면 이천후도 더 이상 참아주지 않을 생각이었다.
“황혜교 선배님, 등천로가 이미 시작됐어요. 이 길은 오직 앞으로 나아갈 수 있을 뿐 되돌아갈 순 없어요. 우리에겐 후퇴라는 선택지가 없단 말입니다.”
청이는 진심을 담아 말했다.
“게다가 이곳의 혹독함이 어떤 수준인지 다들 알고 있겠죠. 누구도 무사히 이 길을 완주할 거란 보장은 없어요. 지금 같은 상황에서는 개인적인 감정을 접어두고 서로 협력하는 편이 생존 확률을 높이는 방법이에요.”
청이의 부드럽고도 단호한 말에 오만하고 제멋대로인 황혜교조차도 결국 자세를 풀었다.
사실 그녀가 무기를 거둔 가장 큰 이유는 따로 있었다.
전에 초월은 그녀에게 직접 경고했었다. 등천로에서는 이천후와 충돌하지 말라고.
그래서 황혜교는 끝내 한 걸음 물러서며 말했다.
“좋아, 오늘은 그냥 넘어가 주지.”
하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일시적인 유예일 뿐이었다. 그녀는 반드시 이천후에게 복수할 생각이었다. 비록 지금 당장은 확신이 없지만 충분한 힘을 갖춘다면 언젠가 반드시 결판을 지을 것이다.
그녀는 자신도 모르게 이를 악물었다.
이천후의 명성이 최근 엄청난 속도로 퍼져 나가고 있었고 그녀도 그간 들려오는 그의 업적을 무시할 수 없었다.
솔직히 인정하긴 싫었지만 그는 강했다. 너무나도 강했다.
지금의 그녀로서는 확실한 승리를 장담할 수 없었다.
‘일단은 때를 기다리자.’
황혜교가 무기를 거두자 이번에는 오히려 이천후가 의아한 표정을 지었다.
‘저 여자가 날 보자마자 덤벼들 줄 알았는데, 의외로 쉽게 물러나네?’
하지만 좋을 것도 없고 나쁠 것도 없었다.
괜히 상대가 원치 않는 싸움을 걸어봤자 얻을 것은 없으니까.
마침 청이와 마주쳤으니 그녀에게서 칠성성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도 있을 터였다.
양측이 전투 태세를 해제하자 청이는 안도하며 미소를 지었다.
그녀의 얼굴엔 부드럽고 따스한 기운이 서려 있었다.
황혜교는 다시 단검을 쥐고 암벽을 파내기 시작했다.
이천후는 무심코 그녀의 손길이 닿은 곳을 바라보았다.
그곳엔 빛나는 보석 같은 무언가가 박혀 있었는데 흐릿한 빛을 띠며 옅은 기운을 내뿜고 있었다.
‘아, 저걸 얻으려고 저 난리를 치고 있었던 건가.’
이천후는 코를 쓱 만지며 감탄했다.
역시 등천로였다. 평범해 보이는 암벽에서도 보물이 튀어나올 정도라니.
이때 청이가 다가왔다.
“이천후 선배님, 오랫동안 명성만 들어왔는데 이렇게 직접 만나 뵙게 되어 영광입니다. 저는 칠성성 채운종 출신의 청이라고 합니다.”
이천후의 이름은 이미 여러 지역에 퍼졌고 그의 행적은 이미 수많은 무사들에게 전설처럼 회자되고 있었다.
“청이 씨, 사실 나도 칠성성 출신이에요.”
청이는한숨을쉬며
연씨가문은이미
이천후의몸이순간적으로
그는눈을크게뜨고한걸음앞으로
순간청이는그의기세에압도당해무심코
하지만이천후의눈빛이간절하다는걸느끼고는황급히설명을
자세한건단지저희문파의한선배님에게들었을그일이이천후선배님과관련이있다고
무슨
이천후는불안한예감에
청이는조심스럽게말을
가문이선배님과너무가까웠다는누군가가연씨가문을멸문시켰다고
그말이끝나는순간이천후의머릿속이새하얗게마치천둥이머리위에서터진듯한
가까웠다는연씨가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