ตอนที่ 1962
제1963장
October 21, 2026
하지만 청이는 쉽게 포기할 사람이 아니었다.
그녀는 속으로는 화가 났지만 감정을 억누르고 부드러운 목소리로 설득했다.
“여러분, 두려워할 필요 없습니다. 우리 맹주님의 실력을 여러분도 직접 보셨을 겁니다. 맹주님이 이곳에 계신 이상 만검귀종 따위는 상대도 되지 않습니다. 우리가 하나로 뭉치기만 하면 두려울 게 없다고요!”
그녀는 한층 더 힘을 주어 말했다.
“이건 여러분이 후천맹에 가입하면서 치르는 첫 번째 시험입니다. 저는 모든 분들이 이 시험을 통과하길 바랍니다.”
그러나 그녀가 아무리 말을 잘해도 대부분의 무사들은 선뜻 나서지 않았고 오직 몇몇 용감한 젊은 무사들만이 후천맹과 함께 싸우겠다고 했다.
청이는 이를 악물었다.
“그래요! 후천맹은 목숨을 아까워하는 겁쟁이는 필요 없어요. 네 분은 지금 당장 저와 함께 싸우러 가죠! 이 전투는 우리 후천맹이 세상에 첫발을 내딛는 시험대예요. 맹주님이 이끌어주시면 저흰 반드시 승리를 거두고 후천맹의 위엄을 떨칠 겁니다!”
그녀의 열정적인 외침에 네 명의 젊은 무사들은 감화되어 고개를 끄덕였다.
그런데 그때 조롱 섞인 목소리가 거리 한쪽에서 들려왔다.
“후천맹? 하하! 이천후가 무슨 문파까지 창설했어? 진짜 웃음밖에 안 나오는군. 한 방이면 끝장날 허접한 조직을 만들어 놓다니.”
청이와 다른 무사들은 목소리가 들려온 방향을 바라보았다.
거리 저편에서 여섯 명의 무리가 모습을 드러냈는데 그들은 모두 은색 갑옷을 두르고 있었으며 허리에 날카로운 장검을 차고 있었다.
그들의 눈빛에는 살기가 서려 있었고 기세는 대단했다.
그들 중 선두에 선 이는 건장한 체구에 날카로운 눈매를 가진 청년이었다. 그의 몸에서 깊이를 알 수 없는 강력한 기운이 뿜어져 나왔고 아까 그 비웃음 섞인 목소리는 바로 그의 것이었다.
그는 가슴을 쫙 펴고 크게 외쳤다.
“나는 만검귀종의 핵심 제자 백치열이야!”
그의 목소리는 거리 전체를 뒤흔들 만큼 위압적이었다.
“이천후의 손에 죽은 백강은 내 동생이었어. 이제 내가 복수를 하러 왔으니 이천후 그놈을 당장 끌어내! 그렇지 않으면 이곳을 피바다로 만들어 주겠어!”
백치열의 강렬한 기세가 공간을 뒤덮었고 그의 등 뒤에서 ‘만검귀종’이라는 거대한 명성이 거대한 그림자처럼 압도감을 드리웠다.
그 순간 거리의 사람들은 몸을 움츠리며 고개를 숙였다.
이름난 큰 세력 앞에서 감히 고개를 들 사람이 몇이나 되겠는가?
방금까지 용기를 냈던 네 명의 젊은 무사들도 몸을 부르르 떨기 시작했다.
‘만검귀종’이란 이름은 그야말로 공포의 대상이었다.
그러나 청이는 달랐다. 그녀는 조용히 고개를 들고 백치열과 눈을 마주쳤다.
그녀의 눈빛에 두려움이라고는 없었다.
“우리 후천맹의 맹주님은 절세의 천재이자 고대 성자급의 인물이셔. 그런데 백치열 네가 감히 그분을 모욕하다니, 입을 함부로 놀리지 마!”
“퉤!”
백치열은 침을 뱉고 비꼬듯 말했다.
“겨우 백여 명의 잡것을 죽였다고 성자 대접을 받을 수 있을 거라 생각해? 웃기고 있네! 이천후 따위는 내 앞에서 겨우 바람에 날리는 먼지에 불과해!”
그가손짓을하자그의뒤편에있던다섯명의무사들이일제히검을뽑아
날이선검들이허공을가르며빛을발했고날카로운살기가일대를
그순간후천맹의무사들사이에서두려움이
안나는
나도
방금까지용기를냈던네명의무사들조차두려움에질려검을
그들은결국후천맹을등지고도망치기
청이는멍하니그모습을바라보았고분노와배신감이그녀의가슴을뜨겁게
이에백치열은폭소를
이우린아직손가락하나도까딱하지
그는청이를향해한걸음
이제마지막기회를이천후를내놓고내곁으로
그러면서그는청이의허리를잡으려손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