ตอนที่ 2102
제2103장
October 21, 2026
우나연은 풀밭 위에 주저앉아 두 팔로 무릎을 끌어안은 채 멍하니 먼 하늘을 바라보고 있었다. 그 모습은 참으로 쓸쓸하고 외로워 보였다.
그녀는 고향이 그리웠다. 여황전과 자신을 늘 보듬어주던 할머니, 어머니가 그리웠다.
이 낯설고 괴상한 곳에 와서는 제대로 먹지도 자지도 못한 채 줄곧 누군가에게 쫓기며 수차례 죽을 고비를 넘겨야 했다. 며칠째 목욕도 하지 못한 탓에 온몸엔 흙과 땀이 뒤엉켜 있었지만 감히 물에 들어가지도 못했다.
저 호수 안에는 무시무시한 요수가 도사리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녀는 그 존재가 무서웠다.
무엇보다도 괴로웠던 건 여황전의 형제자매들과 흩어졌다는 사실이었다. 우나연은 그 친구들이 몹시 그리웠고 특히 이천후가 너무 보고 싶었다.
혼자 있는 이 외로움은 너무도 견디기 힘들었고 생각이 깊어질수록 마음은 더 아파왔다. 그래서 우나연은 무릎을 끌어안은 채 흐느끼기 시작했다.
작은 몸에서 새어 나오는 울음은 바람소리에 묻혀 퍼져나갔다.
그때였다.
“우나연!”
기쁨이 가득 실린 목소리가 갑자기 울려 퍼졌고 우나연은 눈을 동그랗게 떴다.
이 익숙한 목소리... 딱 이천후의 목소리처럼 들렸다.
하지만 그녀는 이 결계가 쳐진 비밀의 땅에 이천후가 있을 리 없다고 생각했다.
“아마 너무 그리워해서 환청이 들리는 거겠지...”
그녀는 나지막이 중얼이며 다시 고개를 숙이고 울음을 이어갔다.
“나연아, 나야! 내가 왔어!”
또렷한 목소리가 다시 들려왔다. 그리고 말발굽 소리까지 힘차게 다가오는 그 순간 우나연은 마침내 그것이 환상이 아니라는 걸 깨달았다.
그녀는 벌떡 일어나 소리가 들려오는 쪽을 향해 고개를 돌렸다.
붉은 털의 준마 위에 한 청년이 있었는데 바로 그녀가 그토록 그리워하던 이천후였다.
“천후 오빠!”
우나연은 기쁨을 감추지 못한 채 몸을 튕기듯 일으키고 그를 향해 내달렸다.
금빛 새끼 사자도 보였는데 녀석은 이천후의 어깨 위에서 큰 소리로 뭔가 외치고 있었다.
“너...”
이천후는 진흙투성이 꼴로 달려오는 우나연을 바라보며 어이없는 듯 웃었다.
드디어오빠가죽은줄
이천후는머릿속이
무슨말을하는
우나연은반가움과슬픔이뒤엉킨채그동안겪었던고통을떠올리며펑펑울기눈물은둑이무너진듯쏟아졌고곧이천후의어깨는흠뻑
그녀가그렇게슬프게울고있는모습을보자이천후는가슴이
그러나마음한켠으로는이런시련이우나연에게꼭필요한성장의과정이라온실속화초는세찬바람과비를견디지못하는진정한강함은불길속을지나며만들어지는
그는그녀의어깨를가볍게토닥이며부드러운목소리로
울지앞으로는이오빠가곁에있어줄아무도너를괴롭히지못하게할
우나연은한참을울다겨우진정되었고숨을고른뒤이천후는그녀에게그동안무슨일이있었는지를
그녀의설명은이천후가전에들었던정보와크게다르지우나연은등천로로전송된후일행과뿔뿔이흩어졌고길을잃은채헤매던중사대성교의무리와그리고줄곧추격을당하다가결국이비밀의땅비경속으로들어오게된
성교의금우성자랑공작성녀는정말처음엔다정하게얘기도나누고친구처럼지냈었는데내정체를알게된순간돌변해서날죽이려고그뒤론줄곧날쫓아다녔고이비경안까지쫓아와선지금도밖에서날지켜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