ตอนที่ 2150
제2151장
October 21, 2026
‘천청 제군?’
듣기엔 제법 그럴싸한데 이천후는 한 번도 들어본 적이 없는 이름이라 대수롭지 않게 넘겼다.
생전엔 강했을지 몰라도 지금은 남아 있는 혼백조차 희미하고 나약했다. 마치 바람과 비에 흔들리는 시든 꽃처럼 언제라도 사라질 수 있는 존재에 불과했다.
더구나 천청 제군은 음신과 연관되어 있을 가능성이 컸다. 만약 정말로 음신에게서 생겨난 의식이라도 된다면 이천후로서는 그 자체로 혐오스러웠다.
그런데 흰옷 남자는 분노를 터뜨리며 이천후를 꾸짖듯 말했다.
“본좌는 한때 천하를 뒤흔든 존재였다! 마족이 대륙을 침공하던 시절, 본좌는 일생을 걸쳐 마도와 맞서 싸웠고 무려 여섯 명의 마성, 열여덟 마황, 사십구 명의 태고 대마, 그 외에도 헤아릴 수 없는 마왕들을 토벌하였다!”
“인간족의 불씨가 지금껏 꺼지지 않은 것도 다 내 공덕 덕분이다! 네놈이 인간족의 후손이라면 내 앞에서 머리를 조아리며 감사해해야 마땅하단 말이다!”
“지금 허세 부리는 거야?”
이천후는 코웃음을 지었다.
‘세상을 뒤흔들 정도로 많은 마족을 베었다고? 허풍이 하늘을 찌르네. 그렇게 대단한 인물이 수련사에 단 한 줄도 기록되어 있지 않다는 게 말이 돼?’
“허세? 본좌의 명성은 천하를 뒤덮었다! 세 살짜리 아이조차 내 이름을 들으면 두 손 모아 경배한다고!”
흰옷 남자는 목소리를 높였다. 기세 하나는 대단했다.
“하하, 한껏 부풀려 보시지.”
이천후는 기가 막혔다. 이 시대에 보기 드문 혼백이 갑자기 나타나서 거짓말은 늘어놓고 있으니 말이다.
“허풍 떨 시간에 몸이라도 숨겨. 바람 한 줄기에도 산산이 흩어질 텐데, 이대로 있으면 어떡해?”
이천후는 빈정대며 말했다.
이천후는전혀믿지더이상상대할가치도없다고여긴그는그혼백이바람따라사라지도록놔두기로
조금전탐지한바로는이흰옷남자의혼백에서정기가흘러나오고올곧고맑은도운이깃들어있었으며음신의사악한기운은눈곱만큼도느껴지지
만약사악한기운이느껴졌으면이천후는벌써손을써없애버렸을
진신이눈앞에섰건만왜제대로보지않는그러면본좌의수단을직접
갑자기흰옷남자의기운이급변하더니그가양팔을펼치자천지의기운이한순간에뒤엉켜광폭하게마치천군만마가내달리며충돌하는듯한
그가손을내젓는순간붉은화염으로이루어진용한마리가하늘을가르며용의포효가천지를뒤흔들었고그화룡은이천후를향해그대로
팔부화룡진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