ตอนที่ 454
제454장
October 21, 2026
유미옥이 그날 커피숍에서 맞았던 영상이었다. 하지만 천도희는 영상을 교묘하게 편집해 마치 이천후가 직접 폭행한 것처럼 보이도록 조작했다.
영상에는 먼저 말다툼하는 모습이 보였고 곧이어 귀를 찢는 듯한 소리가 들렸다. 그 직후 네 사람은 하나씩 날아가 쓰러졌고 나란히 바닥에 누워 피를 흘리며 처참하게 신음하는 장면이 이어졌다.
임은설은 영상을 본 후 온몸이 얼어붙는 듯했다. 특히 유미옥이 날아가면서 코에서 피가 터져 나오는 장면은 그녀의 마음을 깊이 찔렀다. 아무리 잘못이 있더라도 유미옥은 그녀의 어머니인데 이천후가 어떻게 이렇게 무자비하게 폭행할 수 있단 말인가.
“이건 영상의 일부일 뿐이야. 뒤에 더 잔인하고 폭력적인 장면들이 있었는데 우리가 더 이상 촬영할 수 없었어. 이천후의 잔인함은 언니의 상상을 초월할 거야...”
천도희는 이를 갈며 말했다.
“왜 경찰에 신고하지 않았어?”
임은설은 이성을 잃고 분노에 가득 찬 목소리로 물었다.
“이천후는 무도 연맹 사람들과 친분이 있어서 경찰에 신고해도 소용없어. 아무도 감히 이천후를 건드리려 하지 않을 거야.”
천도희가 답했다.
“이제 믿겠지? 이천후가 우리를 얼마나 처참하게 때렸는지!”
“은설아, 엄마가 이제 나이가 많은데 어떻게 이런 폭행을 견딜 수 있겠니? 네가 반드시 이 일을 해결해줘야 해!”
“언니, 우리 금령에서 며칠간 입원해 있었어. 의사 선생님이 이모의 뼈가 심각하게 부러져서 앞으로 영원히 걸을 수 없을 수도 있대...”
“은설아, 그런 짐승 같은 남자가 아직도 너한테 중요해?”
유미옥이 절망적인 목소리로 외쳤다.
“그만해요! 그만하라고!”
임은설은 손톱이 살을 파고들 정도로 손을 꽉 쥐고 얼굴은 창백해졌다.
‘왜 이천후가 이렇게까지 한 걸까? 왜 엄마에게 이런 무자비한 폭력을 휘둘렀을까?’
이제 막 서로의 관계가 좋아지기 시작했고 이천후는 임은설과의 약속을 지키며 진명춘과 경쟁하기로 했었다. 그러나 이천후의 행동은 그녀를 깊이 실망시켰다. 이천후는 매일 얼굴조차 보기 힘들었고 매번 성의를 보이는 진명춘과는 하늘과 땅 차이였다.
게다가 이천후가 조금이라도 임은설을 생각했다면 이렇게까지 그녀의 어머니를 때리지 않았을 것이다.
‘너무 무정해. 이 남자 정말 너무했어!’
“은설아, 넌 너무 어리석어. 이천후에게 아직도 미련이 남아 있다니. 그 놈 봐봐. 오히려 우리를 죽이려고만 해...”
유미옥은 계속해서 불을 지피며 말하다가 일부러 기침을 하며 약한 모습을 보였다. 그녀가 중상을 입은 듯한 비참한 모습을 보자 임은설의 마음은 마치 칼에 찔린 듯 아팠다. 이천후에게 품었던 모든 기대는 원래는 마치 타오르던 산불처럼 뜨거웠지만 이제 완전히 꺼져버렸다. 대신 그녀의 마음속에는 분노가 자리 잡았다.
임은설은 더 이상 말하지 않고 휴대폰을 꺼내 이천후에게 전화를 걸었다.
“이천후, 지금부터 2분 줄 테니까 당장 해명해!”
“뭐? 무슨 해명?”
너아직도발뺌하는우리엄마가얼마나부상이심각한지내가직접지금엄마는침대에서내려올수도
내려올수없다고해도그건내잘못이그건네엄마가스스로자초한
임은설은분노로몸을사람을때려놓고도인정하거나사과하지않을뿐만아니라어떻게이렇게당당하게나올수가있단
어쩌다이렇게변해버린
네가네엄마말을믿는다면왜굳이나한테물어보는
이천후는냉담하게
이제는아예손을놓고자포자기하는사람을때려놓고도모른척하며발뺌하려고넌정말그렇게쉽게이모든책임을회피할수있다고생각하는
네가그렇게생각하고싶으면그렇게난너와다투고싶은생각이
이천후는지금악인도의일로바빠서이런하찮은일에신경쓸여유가
너이게무슨난지금너와다투려는게난피해자의가족으로서너에게묻고있는이일에대해반드시합당한해명을그렇지않으면너와끝장을볼
임은설은분노에찬목소리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