ตอนที่ 455
제455장
October 21, 2026
“미안해. 너희 엄마의 치료비는 내가 부담할게.”
이천후는 더 이상 말다툼할 가치도 느끼지 못했다. 해명할 생각조차 없었다. 무슨 말을 하든 임은설은 믿지 않을 것이 분명했기 때문이다.
“이천후, 정말이지 오늘에서야 너라는 사람이 어떤 인간인지 제대로 알았어. 너는 정말 내게 아무런 감정도 없는 거였어. 그때 내가 아무리 부탁해도 약을 주지 않더니 결국 한아연에게 약을 넘겨버렸잖아. 그리고 청폐지해 경구액의 조제법도 나에게서 빼앗아 한아연에게 줘버렸고!”
“이제 너의 뜻대로 한아연의 스타 제약이 시장을 장악해서 은설 제약을 무참히 짓밟아 죽였어...”
최근 며칠 동안 발생한 일을 떠올리니 임은설은 점점 더 화가 치밀어 올랐다. 그녀의 몸은 분노로 인해 떨리기 시작했다.
“내가 한 모든 일에는 이유가 있어. 네게 조제법을 알려주지 않은 것도 네가 잘못한 게 있기 때문이야. 왜 너한테서 이유를 찾지 않는 거야?”
이천후는 차분하게 말했다.
“네가 한아연에게 약을 줬는데 도리어 내 탓을 하는 거야? 정말 황당한 사람이네! 도대체 지금 누가 말도 안 되는 소리를 하는 건데?”
“누가 말도 안 되는 소리를 하는지 잘 생각해봐.”
이천후는 어이없다는 듯 대꾸했다.
“너야! 너는 싫증을 잘 내고 차갑고 무정한 사람이야. 너한테 나는 한아연의 손가락 하나만도 못한 존재였던 거지, 그렇지 이천후?”
임은설은 감정이 폭발하기 직전이었다. 원래 이렇게까지 상처받지는 않았는데 한아연의 이름이 나오자 그녀는 더 이상 참을 수 없었다. 사랑하는 사람을 다른 사람에게 빼앗긴 그 고통은 이루 말할 수 없이 괴로웠다.
“됐어. 그만하자. 이 문제는 몇 날 며칠 말해도 끝나지 않을 거야.”
이천후는 한숨을 내쉬며 말했다.
“더 말하고 싶지 않다고? 이젠 나와 대화하는 것조차 귀찮은 거야? 이천후, 넌 내가 아주 지겹고 싫지? 그렇다면 네 뜻대로 해줄게.”
임은설은 휴대폰을 꼭 쥔 채로 몸을 약간 떨며 눈물을 흘렸다. 그리고 천천히 말했다.
“이천후, 똑똑히 들어. 너 이제 끝났어.”
‘끝났다고? 혹시 나랑 진명춘의 경쟁에 대해 말하는 건가?’
이천후는 잠시 침묵했다. 곧 그의 입가에는 자조적인 미소가 떠올랐다. 무엇인가 말하고 싶었지만 어떤 말도 무의미하게 느껴졌다.
그와 임은설 사이에는 여전히 커다란 간극이 존재했다. 아직 태어나지 않은 딸도 문제였고 무엇보다 신뢰가 부족했다.
임은설은 이천후를 전혀 믿지 않았다. 그를 굳게 신뢰하고 있는 한아연이나 남희진과는 달랐다.
한아연은 수운산장에서 절망적인 상황에 몰렸을 때조차 여전히 이천후를 믿고 그가 돌아와 구해줄 것이라 확신했다...
하지만 임은설은 달랐다. 이천후는 그녀에 대한 애정이 있었지만 결국 두 사람은 인연이 아니었다.
“네가 행복하길 바라.”
이천후는 그 말을 끝으로 전화를 끊었다. 이제 임은설과의 이 불행한 인연도 끝을 맺어야 했다. 그녀가 진명춘을 선택하길 바랐고 나중에 그녀가 자신의 선택을 후회하지 않기를 바랄 뿐이었다.
“너도 행복하길 바라.”
이천후의 말을 들은 임은설은 마음이 완전히 무너졌다. 휴대폰이 그녀의 손에서 서서히 미끄러져 힘없이 바닥에 떨어졌다.
“언니, 무슨 일이야?”
임은설이 혼이 나간 채로 집 안으로 들어가는 모습을 본 천도희가 다급히 물었다. 임은설은 씁쓸한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별일 아니야. 이천후와 완전히 끝냈어.”
유미옥은표정이순간굳어졌고속으로는큰일났다고그녀는너무기쁜나머지자기도모르게들떠버린
유미옥은다급히
너무기뻐서순간적으로고통을잊어버린이제다시누워서잘
그말을하고는절뚝거리며침대에다시
하지만유미옥의어설픈연기는곳곳에서허점이
사실은어디도골절되지지금까지나한테연기한
임은설의표정은급격히
뼈가여러군데너도아까영상내가이천후에게맞아날아가는뼈가다시
유미옥은또다시아프지도않으면서신음하기
골절사진그리고병원진단서도다가져와
임은설은갑자기
유미옥과천수빈은그들이가진진단서에는골절에대한내용이없었기
그들이서로눈치를보는것을보며임은설은다유미옥과천수빈이그녀를속였다는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