ตอนที่ 484
제484장
October 21, 2026
한아연이 다시 정신을 차렸을 때 태양은 이미 높이 떠올라 있었고 햇살이 빙산 위에 비치면서 눈이 부실 정도였다. 그런데 그녀는 자신이 입고 있던 옷이 이미 말라 있는 것을 발견했다.
맑은 공기를 들이마시고 따뜻한 햇살을 느끼며 한아연은 살아 있다는 것이 얼마나 좋은 일인지 새삼스럽게 느꼈다. 이 모든 것이 바로 그 구슬 덕분이었다. 그 구슬이 차갑고 생명을 위협하는 밤을 견뎌낼 수 있게 해준 것이다. 그러나 다시 구슬을 바라보니 이제는 빛이 바래고 표면에 미세한 균열까지 생겨 있었다.
“하...”
한아연은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이제 이 구슬도 얼마 남지 않았음을 직감했다. 아마도 하루 이틀 정도밖에 버티지 못할 것이다.
그녀는 자리에 앉아 먹을 것을 조금 꺼내 먹고 나서야 자신이 가진 음식이 얼마 남지 않았음을 깨달았다. 만약 빠르게 육지를 찾지 못한다면 결국 죽음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는 사실을 뼈저리게 느꼈다.
그럼에도 한아연은 죽기 전에 이천후를 다시 한번 보고 싶다는 간절한 소망이 마음속 깊이 자리하고 있었다. 하지만 그것은 그저 헛된 꿈에 불과하다는 것을 그녀도 알고 있었다.
오랜 시간이 지나 그녀는 멍하니 일어섰다. 머릿속에는 수많은 생각이 스쳐갔다.
‘엄마는 어떻게 됐을까? 천후가 엄마를 구해냈을까?’
한아연은 어릴 적부터 우미란과 함께했던 순간들이 떠올랐고 마음속에는 이루 말할 수 없는 아쉬움이 가득했다.
이대로 머물러선 안 된다고 생각한 한아연은 육지를 찾아야 한다고 다짐했다. 더 이상 이렇게 버티다가는 체력이 점점 소진될 것임을 느꼈기 때문이다.
그렇게의문을품은채몇발자국더걸어가던한아연은갑자기눈앞에반짝이는곳이눈에그곳은햇살이반사되어빛나는작은웅덩이처럼얼음이녹아형성된물웅덩이인
한아연은서둘러그곳으로그러나가까이다가가자마자깜짝놀라며뒷걸음질물웅덩이안에누군가가있는것을본정확히말하자면그것은사람의시체였고이미얼어붙어움직이지않는마치얼음조각처럼
한아연의심장이갑자기쿵하더니눈앞의광경은정말로
시간이한참지나서야한아연은충격에서벗어나다시시체를바라볼수
여기에시체가있을수혹시나처럼이곳에잘못들어왔다가얼어죽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