ตอนที่ 587
제587장
October 21, 2026
노이진은 비틀거리며 문 앞까지 다다랐다. 그녀의 마음은 완전히 가라앉은 상태였다.
이천후에 대한 미련이 남은 것이 아니라 속세에서의 생활에 대한 아쉬움이 마음을 채웠다.
이번에 돌아가면 특별한 일이 없는 한 다시 속세로 나오려면 20년을 기다려야 한다.
이 화려한 세상을 아직 충분히 즐기지 못했는데 고작 반년밖에 안 나왔으니 얼마나 아쉽겠는가.
노이진이 실망으로 가득 차 문을 나서려던 순간 그녀의 등 뒤에서 갑작스럽게 목소리가 들려왔다.
“잠깐만요. 내가 이진 씨 상처를 치료할 수 있을지도 몰라요.”
이천후가 노이진을 도와주기로 결심한 것이었다. 그는 그 귀한 혈신단을 꺼냈다.
물론 엄청나게 귀하다고 할 수는 없다. 남의 물건으로 조금 시간을 들여서 만든 것일 뿐이니까.
그가 마음을 바꾼 이유는 단순히 자비심에서 나온 것도 노이진을 불쌍히 여겨서도 아니었다. 문 앞에서 노이진이 중얼거린 한마디가 그의 마음을 움직였던 것이다.
노이진과 그녀의 선배들이 속세에 나온 주요 목적이 어떤 중요한 물건을 찾기 위한 것이었다.
이천후는 그 중요한 물건이 무엇인지 궁금했다. 은둔 문파의 제자들이 세상에 나와서 찾을 만큼 중요한 물건이라면 분명 대단한 것이 틀림없었다.
“처... 천후 씨가 치료할 수 있다고요?”
노이진은 놀란 표정으로 이천후를 바라보았다.
방금까지만 해도 이천후는 자신을 도울 수 없다고 했는데 이제 와서 말을 바꾸다니, 그녀는 의심스러운 눈길로 그를 바라보았다.
“나는 신혼의 상처를 치료할 수 있는 한 가지 약을 가지고 있어요. 그걸 먹으면 나을 거예요. 아까는 그 약이 아주 중요해서 도울 수 없다고 했지만 지금은 마음을 바꿔서 이진 씨를 도와주기로 했어요.”
이천후는 솔직하게 말했다.
그의 말을 들은 노이진은 반신반의하는 눈빛을 보냈다.
이때 이천후는 이미 그 붉은 혈신단을 꺼내 노이진 앞에 내밀었다.
“여기요. 이 약을 먹으면 나을 거예요.”
“이게... 그거라고요?”
노이진은 그 붉은 알약을 주의 깊게 살펴보았다. 붉게 빛나는 모습이 어딘가 불길한 느낌을 주었다.
‘이거 혹시 최음제 아니겠지?’
예전에 선배가 속세의 남자들이 얼마나 비열한 수를 쓰는지 많이 얘기해 주었었는데 그중 가장 많이 들었던 것이 약을 타서 여자들을 함정에 빠뜨리는 이야기였다.
얼마나 많은 순진한 여자들이 이런 비열한 수법에 넘어가 순결을 빼앗겼던가.
만약 이천후가 노이진의 생각을 알았다면 분명 망설임 없이 그 혈신단을 거둬들였을 것이다.
귀중한 약을 내어 도움을 주려 했는데 노이진은 오히려 그 약을 최음제로 의심하고 있었으니 말이다.
“왜요? 먹기 싫으면 먹지 마요. 나 다시 넣을 거예요?”
이천후는 그녀가 의심하는 표정을 보고 차갑게 웃었다.
노이진은침대위에서몸을온몸이떨리며차가운식은땀이그녀의피부를
결국그녀는그반쪽짜리약을
단지머리의극심한통증을더는참을수없었기때문만은
이천후가약을절반만준행동때문이기도
만약그약이최음제였다면그는분명자신에게전부먹으라고했을약효가강할수록더좋을
하지만절반만준걸보면그약은굉장히귀중한것일거고정말로그녀의상처를치료해줄것이라고
반시간이천후는여전히수련
이때갑자기쿵하고큰소리가
곧이어그는화가치밀어올라거의폭발할또누군가그의대문을발로차날려버린그것도설치한지고작이틀된새
분노한이천후는자리에서일어섰고자신의집문을날려버린사람이바로옆집의노이진이라는걸
그가아직걸음을옮기기도전에기쁨에차있던노이진이이미그의침실로
이천후는수련중이라속옷만입고
그래서노이진이달려들어왔을때그녀는이천후의탄탄한상반신과길고쭉뻗은두다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