ตอนที่ 628
제628장
October 21, 2026
조예리의 크고 아름다운 눈이 초승달처럼 휘어지며 미소 짓는 모습을 보자 이천후는 정신이 멍해졌다. 그녀가 웃을 때면 한아연의 모습이 떠올랐다. 한아연 역시 그런 초승달 같은 눈을 가졌고 조예리와 매우 닮았다.
그 순간 이천후는 조예리와 조금 더 가까워진 듯한 느낌을 받았다.
이천후는 고영준을 찾으러 가려던 계획을 접고 조예리와 함께 흑교읍을 돌아다니기로 했다. 흑교읍은 여전히 활기가 넘쳤다. 용하국과 인접해 있어 이곳 사람들 대부분이 용하국 출신이거나 그 후손들이었다. 그래서 용하국의 다른 도시들과 분위기가 비슷했지만 조금은 혼란스러운 면이 있었다.
자연스레 눈치 없는 몇몇이 조예리의 미모에 이끌려 접근해 왔다. 그녀의 매력적인 뒷모습과 몸매가 남자들의 정신을 쏙 빼놓았지만 이천후가 나설 필요도 없이 조예리는 늑대 특수부대의 용사답게 그들을 간단히 물리쳤다.
두 사람은 마치 여행 온 연인처럼 나란히 걸으며 가게마다 구경하고 때로는 멈춰 서서 함께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다.
조예리의 얼굴에는 내내 웃음이 가득했다. 그녀는 이렇게 행복했던 적이 없었다. 왜 이천후가 갑자기 자신에게 이렇게 잘해주는지, 남자 친구처럼 같이 쇼핑을 하는지 정확히 알 수 없었지만 그녀는 그저 이 순간을 즐기고 있었다.
“배고프지 않아요?”
이천후가 물었다.
“조금요.”
조예리는 고개를 끄덕였다.
“그럼 우리 뭐 좀 먹죠.”
이천후는 조예리를 끌고 길모퉁이의 먹자골목으로 향했다. 멀리서부터 다양한 음식들이 풍기는 맛있는 냄새가 다가왔다.
이천후는 사람들이 먹고 있는 어떤 둥근 빵을 보고 조예리와 함께 가게로 들어갔다.
“사장님, 이거 뭐예요?”
“후추빵이요.”
“먹어본 적 있어요? 한번 먹어볼래요?”
이천후는 조예리에게 물었다.
조예리는 기대에 찬 얼굴로 고개를 끄덕였다.
“사장님, 하나 주세요.”
이천후는 돈을 꺼내며 말했다.
따뜻한 후추빵이 노란 종이로 포장되어 나왔고 아주 맛있어 보였다. 이천후는 조예리에게 먼저 먹어보라고 권했다. 하지만 그녀는 망설이다가 말했다.
“천후 씨 먼저 먹어요.”
그러자 이천후가 한입 먹고는 말했다.
“괜찮아요. 맛있어요.”
“안 매워요?”
조예리가 물었다.
“안 매워요.”
“그런데 왜 저 사람들은 땀을 뻘뻘 흘리며 먹고 있어요?”
조예리는환하게
다른것도
이천후는조예리와함께진짜맛있는갈비내장탕등을심지어조예리는그유명한취두부까지
조예리에게는이모든것이새로운세계를여는길거리음식은결코고급스럽지는않았지만그만의독특한매력이조예리는이런음식을한번도먹어본적이없어서인지모든것을굉장히맛있게그맛은집이나부대식당에서먹던음식들과는전혀다른
이후이천후는조예리와함께금붕어를구경하고꽃가게에들르고서커스공연을보고마지막에는옥석가게에이천후는그곳에서예쁜팔찌를하나골라조예리에게
그는처음만난여자에게이렇게잘해준적이그녀에게서한아연의모습을보았기때문에잘해주고싶었던마치자신의내면깊은곳의후회를채우려는
물론이천후가조예리를이렇게까지챙기는건그녀에게어느정도호감을느꼈기아무리그녀가한아연을닮았다해도호감을느끼지않았다면이천후가이렇게많은시간을들여그녀와함께맛있는것을먹고즐기지는않았을
조예리는이날을평생기억하게될자신이한번도먹어보지못한보지못했던해보지못한것들을이천후가모두경험하게해줬기
조예리는모든체면을마치새장밖으로나온작은새처럼신나게이천후의곁을또한편으로는이천후와연인처럼행동하면서그가주는온갖음식과작은선물들을
마치아름다운꿈을꾸는것하지만부대의소집명령이내려온순간조예리는그꿈에서이천후와함께보낸시간이너무도짧게
점점멀어지는이천후의뒷모습을바라보자하루종일기쁨에들떠있던조예리의마음은어느새깊은상실감으로그와함께했던즐거움이사라지면서그녀의기분도점점가라앉기
한편이천후는고씨가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