ตอนที่ 631
제631장
October 21, 2026
고영준과 고영배 형제는 젊은 사냥꾼을 따라 돌아가려고 했지만 이천후는 그 자리에서 움직이지 않았다.
이천후는 가만히 서서 늠름하게 서 있는 거대한 늑대신 석상을 바라보고 있었다.
“저기요, 늑대신 석상을 그렇게 똑바로 쳐다보면 재앙이 닥칠 수 있습니다!”
젊은 사냥꾼이 이천후가 아무런 경외심 없는 눈길로 늑대신 석상을 바라보는 것을 보고 다급히 나섰다.
“하하, 그까짓 짐승 하나가 나에게 재앙을 내릴 거라고요?”
이천후는 코웃음을 치며 말했다.
그 말을 들은 젊은 사냥꾼은 얼굴이 새파랗게 질려 떨리는 목소리로 외쳤다.
“아니, 안됩니다! 늑대신을 모욕해서는 안 돼요!”
하지만 이천후는 무심하게 등을 지고 두 손을 뒤로 한 채 돌계단을 올라가기 시작했다.
“저기요! 도대체 뭘 하시는 겁니까? 거긴 올라가면 안 돼요!”
젊은 사냥꾼은 몹시 당황했다.
“천후 님, 도대체 왜...”
고영준과 고영배 역시 깜짝 놀랐고 이천후가 무슨 짓을 하는지 알 수 없었다. 그들은 서로 눈빛을 주고받더니 결국 이천후를 따라가지 않았다. 그 커다란 늑대신 석상이 너무 두렵기도 했고 그 앞에 있는 커다란 향로가 풍기는 엄숙한 분위기는 그들을 짓누르고 있었다.
이때 높은 단 위에서 두 명의 도사가 이천후를 발견하고는 경고했다.
“감히 늑대신의 제단에 오르다니! 당장 내려가게!”
“왜 내려가야 하죠?”
이천후는 발걸음을 멈추지 않고 계속 올라갔다.
“멈추게나! 여기는 늑대신을 모시는 제단일세! 무관한 자가 여기에 발을 들이는 것은 곧 신성모독이라고. 이제 곧 재앙이 닥칠 걸세!”
뚱뚱한 도사가 이천후를 노려보며 큰 목소리로 외쳤다.
“늑대신이라니, 무슨 헛소리인지. 그놈은 그저 늑대 요괴일 뿐이겠죠.”
무례한당장무릎을꿇고늑대신님께향을올리고용서를빌란그렇지않으면큰재앙을피하지못할
뚱뚱한도사는이천후를향해다시한번큰소리로
그러나이천후는오만하게웃으며차갑게
따위가무슨신이라고짐승따위가감히우리인간의향을받을자격이내가이석상을부숴버릴거니까잘
이천후는말을마치자마자오른팔을들어올렸고강력한진기가뿜어져나와늑대신석상에
두도사가경악스러운눈으로지켜보는가운데십여미터높이의늑대신석상이굉음과함께무너져
순간거대한바위조각들이사방으로튀어나갔고현장은순식간에아수라장이
정기교에서대대로모셔왔던늑대신의석상이이천후에의해무참히파괴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