ตอนที่ 632
제632장
October 21, 2026
두 도사는 충격에 휩싸여 눈이 휘둥그레졌다. 그들은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겉모습은 평범해 보이는 이 젊은 남자가 이토록 대담할 줄은. 늑대신을 모욕한 것도 모자라 심지어 그 거대한 늑대신의 석상을 부숴버리다니.
그리고 이천후의 실력 또한 두 도사를 경악하게 만들었다.
석상은 십여 미터 높이에 수십 톤의 무게를 자랑하는데 이천후는 단 한 방에 그 석상을 파괴한 것이다. 대체 무슨 수법을 쓴 것일까.
뚱뚱한 도사는 이천후를 꾸짖으려 했으나 말이 목구멍까지 올라왔다가 다시 삼켜졌다.
그는 충격받은 눈빛으로 이천후를 쳐다보며 떨리는 목소리로 말했다.
“너... 너 어떻게 늑대신 석상을 부술 수 있어... 늑대신 님은 너를 절대 용서하지 않을 거야.”
말을 마친 도사는 다른 도사의 팔을 붙잡고 급히 도망쳤다. 그리고 달리면서 계속 외쳤다.
“어서 교주님께 보고해! 큰일 났어. 오향산에 재앙이 닥칠 거야!”
그들은 마치 집을 잃은 개처럼 허겁지겁 떠나갔다.
석상이 부서졌으니 그들은 늑대신이 분노하여 오향산에 엄청난 재앙을 일으킬 것을 예감했다. 심지어 그들이 속한 정기교 역시 큰 타격을 받을 것이라 생각했다.
“흥, 산을 지키는 사람이 없으니 뭣도 아닌 게 왕 노릇을 하는구나. 너의 신상을 부쉈으니 이제 가서 널 죽여주마!”
이천후는 부서진 늑대신의 석상을 바라보며 차갑게 말했다.
원래 그의 목적은 혈영초를 되찾는 것이었으나 이제 그의 살의는 더 강해졌다.
하찮은 늑대 요괴가 아무리 득도했다고 해도 그저 악한 짐승일 뿐이었다. 만약 늑대 요괴가 선행을 베풀었더라면 이천후는 이토록 분노하지 않았을 것이다. 심지어 그 늑대 요괴가 어렵게 수련을 거친 것을 감안하여 봐줄 수도 있었다.
하지만 고대부터 지금까지 그 늑대 요괴는 수많은 생명을 해쳤고 심지어 신이라고 자칭하며 인간의 숭배를 받고 있었다.
‘사람을 죽여놓고도 사람에게 숭배를 강요하다니!’
인간의 육체를 죽이는 것도 모자라 정신까지 해치는 요괴는 이천후에게 단 하나의 선택지, 죽이는 방법밖에 없었다.
“가요, 늑대신 골짜기로!”
수십 계단을 단 한 걸음에 내려선 이천후는 마치 순간이동하듯 고씨 형제와 젊은 사냥꾼 앞에 나타났다.
옆에 있던 세 사람, 특히 젊은 사냥꾼은 여전히 충격에서 헤어나지 못한 채 이천후를 멍하니 바라보고 있었다.
이천후의 실력은 너무나도 경이로웠다. 작은 산처럼 거대한 석상을 손쉽게 파괴해버렸으니 말이다.
하지만 더 충격적인 것은 그의 태도였다. 이천후에게는 하늘의 뜻도 법도 아무것이 아닌 듯했다.
사람들이 신처럼 모시며 향을 올렸던 늑대신이 이천후의 눈에는 그저 잡초처럼 보였다.
늑대신의 석상을 망가뜨리다니, 이건 세상을 경악하게 할 만한 일이었다.
“왜 그래요?”
이천후는 자신을 멍하니 쳐다보고 있는 세 사람을 보며 차가운 눈빛을 보냈다.
늑대요괴는어디에
고영준은주위를살폈으나골짜기안은텅비었고풀한포기조차자라지않았으며생명체의흔적은전혀보이지
늑대신님은골짜기안쪽연하동에서수련
젊은사냥꾼이골짜기안쪽의한동굴을가리키며
그동굴은매우거대했고입구에서는연기가피어오르고
고영준은그동굴을보며혀를이천후가옆에있어도여전히마음속에는두려움이그는젊은사냥꾼을끌어당겨함께골짜기로들어가려
그러나젊은사냥꾼은결코골짜기안으로들어가려하지그래서고영준은어쩔수없이그에게보수를건네주고
이천후는손을휘저으며
그는그말과함께거침없이골짜기입구를향해
고영준과고영배는서로를바라보며망설이는모습을
들어갈것인가말것인가너무
만약이천후를따라들어가지않는다면그들은죽음을두려워하여도망친비겁한사람으로보일것이고이천후의눈밖에날지도모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