ตอนที่ 710
제710장
October 21, 2026
이천후는 이곳에서 뜻밖에 임소희를 만나게 되리라고는 상상조차 하지 못했다. 더군다나 임소희는 이 술집에서 가수로 일하고 있는 듯했다.
임소희는 기타를 조율한 후 무대 위에서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는데 그녀의 목소리는 여전히 예전처럼 아름답고 감미로웠다.
이천후는 마치 매료된 듯 그녀의 노래에 빠져들었고 주위의 다른 사람들 역시 그녀의 목소리에 취해 있었다.
한 곡이 끝나고 임소희가 가슴을 부여잡고 고개를 숙여 인사를 할 때에야 사람들은 비로소 정신을 차리고 박수와 환호를 보내기 시작했다. 젊은 남자들은 더더욱 큰 소리로 환호하며 열정적인 시선을 그녀에게 보냈다.
임소희는 얼굴이 빨개진 채 긴장한 듯 천천히 무대 아래로 내려왔다. 이천후는 그녀를 향해 성급히 걸음을 옮기며 다가갔다. 그러나 그가 가까이 가기도 전에 이미 몇몇 젊은 남자들이 그녀를 둘러싸고 있었다. 그들은 알록달록한 머리를 하고 귀걸이를 찬 거칠어 보이는 불량배들이었다.
원래 임소희에게 다가가 말을 걸려고 했던 남자들은 그들을 보고 멀리 도망갔다.
맨앞에 있는 남자는 이 지역에서 악명 높은 불량배 도형석이었다. 그는 무법자처럼 사람들을 괴롭히고 여자를 희롱하며 악행을 일삼는 자였다. 그를 본 사람들은 대부분 멀리 피하곤 했다.
“이봐, 아가씨. 이름이 뭐야?”
도형석은 보라색 머리를 휘날리며 음흉한 눈빛으로 임소희를 훑어보고 비꼬듯 물었다.
“이... 임소희입니다.”
사람들에게 둘러싸인 임소희는 긴장한 듯 기타를 두 팔로 꼭 끌어안고 있었다.
“임소희라... 아, 기억났어. 김 매니저가 오늘 술집에 가수가 온다고 했었는데 바로 너구나.”
도형석은 고개를 갸웃거리며 손을 뻗어 임소희의 흰 다리를 더듬으려 했다.
“꺅!”
임소희는 깜짝 놀라 몸을 피했지만 주변은 모두 도형석의 부하들로 둘러싸여 있었다. 그녀는 도망칠 곳이 없었다. 결국 문신을 한 남자에게 밀쳐져 다시 도형석 앞으로 돌아오고 말았다.
“이야, 예민하네. 마음에 드는데?”
도형석은 웃으며 다시 그녀의 가슴을 향해 손을 뻗었다.
임소희는 공포에 휩싸여 몸을 비틀며 그의 손길을 피해 도망쳤지만 두 번이나 놓치자 도형석은 이제 화가 난 듯했다.
“X발. 왜 순진한 척해? 여기서 노래 부르는 것도 결국 돈 때문 아니야?”
그는 짜증 섞인 목소리로 말했다.
“걱정하지 마. 돈은 넘치게 있으니까 얌전히 있으면 내가 챙겨줄게.”
임소희는 갸름한 얼굴에 초승달처럼 휘어진 눈썹, 앵두 같은 작은 입술, 물기를 머금은 크고 맑은 눈동자를 갖고 있었다. 흠 하나 없는 정교한 예쁜 얼굴은 마치 갓 피어난 연꽃처럼 청초했다.
이렇게 청순하고 아름다운 여자는 정말 보기 드물었고 도형석은 반드시 그녀를 손에 넣겠다는 마음을 먹고 있었다.
“저... 저는 그냥 노래 부르러 온 거예요. 다... 다른 건 안 해요.”
임소희의 작은 얼굴은 붉게 달아올랐고 그녀는 놀라고 두려운 표정에 두 손으로 불안하게 기타를 꼭 끌어안고 있었다.
“하하, 뭐하러 순진한 척을 해? 여기서 노래하는 여자들 중에 내 말을 듣지 않는 애는 없어. 넌 왜 내 앞에서 순진한 척이야? 이런 씨...”
도형석은 짜증이 많이 났는지 성난 말투에 눈빛도 점점 어두워졌다.
임소희는 도형석의 눈빛을 보고 깜짝 놀라 온몸이 굳었다. 그녀는 떨리는 목소리로 간신히 말했다.
임소희는어이가없어서헛웃음이그녀의몸은분노로떨리고
그녀가어떻게자신의원수에게사과할수더군다나처음부터도형석이자신에게시비를걸어온것인데
이좋게말할때말을이제부터는널봐주지않을
도형석은차가운표정을지은채손가락으로임소희를
년을당장룸으로끌고오늘내가제대로
말이끝나기무섭게도형석의부하셋이임소희를둘러싸고팔을남자들의힘은너무강해임소희는아무리몸부림쳐도빠져나올수
그순간임소희는자신의무력함이너무도만약그녀에게힘이있었다면도형석의다리를부러뜨려아버지의복수를했을텐데
주위사람들은이상황을지켜보고있었지만누구도나서지모두도형석의배경을알고있었기에그와엮이는것을
임소희가세남자에게끌려방으로끌려가기직전어디선가차갑고단호한목소리가울려
팔다리가부러지고싶지않다면그여자
그목소리는크지않았지만혼란속에서도세남자의귀에똑똑히그들은깜짝놀라며앞을
차가운눈빛을가진한젊은남자가그들앞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