ตอนที่ 775
제775장
October 21, 2026
염가희는 이천후를 보고 당황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너... 그... 아니, 여기서 뵙네요?”
이때 염춘범도 이천후를 발견하더니 그의 표정도 염가희와 똑같았다.
다른 사람들이 이 모습을 봤다면 틀림없이 크게 놀랐을 것이다. 염춘범은 염씨 가문의 가주로서 중주에서 거의 대적할 사람이 없는 권위적인 인물이었다. 평소에 무슨 일이 있어도 태연한 표정을 유지하던 그가 이렇게 놀란 표정을 짓는 일은 매우 드물었다.
하지만 염춘범이 놀라는 것은 이상하지 않았다. 지난번에 이천후의 한 마디 덕분에 그는 오랫동안 겪었던 수련의 병목을 단번에 벗어날 수 있었고 그 이후로 그는 이천후를 신처럼 받들고 있었다.
그런데 이렇게 예상치도 못하게 이천후를 다시 만나다니, 어찌 놀라지 않겠는가?
놀라움이 지나가자 염춘범의 얼굴에는 짙은 기쁨이 가득 차올랐다. 그는 지난번의 은혜를 한 번도 잊은 적이 없었고 늘 그 은혜를 보답할 기회를 기다려 왔었다.
“어서 오십시오. 대사님께서 저희 염씨 가문 별장에 방문해 주시다니 정말 큰 영광입니다. 지난번 가르침에 대해 늘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었는데 이번에 제대로 보답하겠습니다!”
염춘범은 진심 어린 감사를 표하며 말했다.
“어르신, 그러실 필요 없습니다.”
이천후는 손을 흔들며 담담하게 대답했다.
하지만 이 모습을 본 염가희는 두 눈이 불타오르는 듯했다. 화가 급속도로 치솟았다.
높은 신분의 자신의 할아버지가 이렇게 공경하는데도 이천후가 오히려 당연하다는 듯이 거들먹거리는 것 같아 화가 났다.
“흥, 정말 네가 무슨 대단한 고수라도 되는 줄 아는 거야? 우리 할아버지 앞에서 감히 거만을 떨다니, 네가 그럴 자격이나 있냐고?”
염가희는 이천후를 향해 화를 냈다.
“가희야! 대사님께 예의 없이 굴지 마!”
염춘범은 표정이 굳어지더니 바로 염가희를 꾸짖었다.
“할아버지, 저 사람이 뭐가 그렇게 대단한데요? 지난번에 할아버지에게 조언을 한 게 있다지만 그건 그냥 운이 좋았던 거겠죠. 저 사람도 겨우 제 나이 또래인데 뭐 얼마나 깊은 내공을 지녔다고 ‘대사님’이라고 부르는 거예요?”
염가희는 경멸 가득한 표정으로 말했다.
그러자 염춘범은 체념한 듯 염가희를 바라보더니 곧바로 돌아서서 이천후에게 몸을 굽혀 사과했다.
“대사님, 이 아이가 아직 철이 없습니다. 너그러이 봐주십시오.”
“괜찮아요. 전 신경 쓰지 않습니다.”
이천후는담담하게미소를지으며
눈을크게
그는천천히손바닥을내밀더니아주기본적인태극권동작을
염가희는두눈을크게뜨고이천후의손가락을집중해서그는손을천천히내밀어다섯손가락을마치목표를정확히조준하듯펼친뒤순식간에손을재빠르게움켜쥐었다가다시
그느린동작은어릴적물고기를잡으려고물속에천천히손을집어넣었다가갑자기움켜쥐던기억을떠올리게물고기가손에닿으면어느새손에꽉잡히던그느낌처럼
염가희는또하나의놀라운사실을이천후가권법을펼칠때그의몸은계속해서원을그리며움직였고그의발걸음은땅을쓸듯이조심스럽게
그모습은마치진흙탕을조심스럽게헤치고나아가는것처럼동작이아름답지는않았지만느리게뻗어나갔다가빠르게되돌아오는그움직임속에서온몸이하나되어움직이는모든힘이몸구석구석까지퍼져나가는
염가희는그의동작에완전히빠져들었고그와달리염춘범은얼굴에충격을감추지
염춘범은염가희보다훨씬예리한눈을가지고있었기에이천후의내공이이미몸전체에퍼져있음을단번에이천후의모든동작이강력한힘을품고있었던
간단한동작하나하나가그야말로절정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