ตอนที่ 789
제789장
October 21, 2026
소우현이 이렇게 초라해 보인 이유를 이제야 알 것 같았다. 이 몇 년 동안 화정시에서 살아온 삶이 쉽지 않았을 것이다.
소우현은 침을 꿀꺽 삼키더니 겁에 질린 목소리로 말했다.
“그날 밤에 내가 산에 들어갔는데 이촌 마을이라는 작은 마을을 지나게 됐어. 그때 밤이 깊어지자 몇몇 마을 사람들이 몰래 모여서 외진 길로 향하는 것을 봤는데 어딜 가는지 궁금해서 몰래 따라가 봤어.”
“그리고 어떻게 됐어요?”
이천후가 물었다.
“그리고... 그리고 붉은 옷을 입은 스님을 봤어요. 그 마을 사람들 모두가 무슨 귀신에 씌인 것처럼 그 붉은 옷의 스님에게 무릎을 꿇고 ‘성령이 강림하셨으니 영생을 얻으리라’고 외치고 있었어요.”
이천후는 눈을 가늘게 떴다. 음귀파의 부소주가 죽기 전에 외쳤던 말이 바로 그것이었다.
저런 허튼소리로 사람들을 속이는 성령이란 놈에 대한 이천후의 증오는 더욱 깊어졌다. 그런 놈은 사람들을 해칠 뿐이니 반드시 뿌리째 뽑아내야 한다.
“늦은 밤에 그런 광경을 보니 소름이 돋았어. 거기다 귀신이 나온다는 소문까지 더해지니 더 이상 볼 용기가 나지 않아서 몰래 도망쳤어.”
소우현은 겁에 질린 표정으로 말했다.
“붉은 옷의 스님 얼굴을 제대로 봤어요?”
이천후가 물었다.
소우현은 고개를 저었다.
“아니요. 밤인 데다가 거리가 멀어서 제대로 볼 수 없었어요.”
이천후는 더 묻고 싶었지만 갑자기 황태영의 기운을 감지하고는 표정이 진지해졌다.
황태영은 멀지 않은 한 거리에 있었다.
그때 마침 이천후의 휴대폰이 울렸는데 황태영에게서 걸려온 전화였다.
“천후 님, 어디 계십니까? 저는 서산 장터에 도착했습니다.”
황태영의 웃음소리가 들렸지만 그의 목소리에는 음침한 느낌이 묻어나 있었다.
“장터에서 기다려요. 내가 곧 갈게요.”
이천후는 한 마디를 남기고 전화를 끊었다.
그러자 유채영은 소우현을 바라보며 눈치껏 말했다.
“우현아, 내 친구가 왔네. 친구를 만나서 사업에 관해 의논해야 해서 먼저 갈게. 넌 이제 집으로 돌아가. 나 산에 가지 않을 거니까 걱정하지 말고. 이야기가 끝나면 다시 찾아갈게.”
유채영의 말을 듣고 소우현은 재빨리 고개를 끄덕였다. 그는 다시 한번 산에 가지 말라고 당부한 후 급히 집으로 돌아갔다.
소우현의 모습이 사라질 때까지 기다린 후에야 이천후와 유채영은 황태영을 찾으러 갔다.
황태영 곁에 두 사람이 있었는데 모두 검은 옷을 입고 있었고 얼굴에는 마스크를 써서 두 눈만 드러나 있었다. 그들은 온몸에서 음산한 기운을 뿜어내고 있어 대낮임에도 불구하고 섬뜩해 보였다.
‘또 음귀파의 놈들이군. 모두 황급 무사라니, 실력이 꽤 높네.’
이천후는 신념으로 두 사람의 상태를 파악했다.
이천후가 다가오자 황태영은 얼굴에 웃음을 띠며 몇 마디 인사를 건넸고 이내 시선을 유채영에게로 돌렸다.
곧 그는 속으로 놀랐다.
‘이 여자 몸매 정말 죽이네. 아깝네, 아까워.’
그러나 황태영의 얼굴에는 아무런 변화가 없었다.
이천후는황태영을바라보며담담하게
황태영은이천후에게카드한장을건네며
나머지원은이미이카드에입금되어이제저희는유채영씨를수장님께데려가야마침천후님도근처은행에서확인해보시면
황태영은이렇게말하며이천후를떼어내려물론이천후가따라오더라도그리두렵지
이천후는눈을가늘게그는이미유채영의몸에신식표식을남겨두었기때문에따라가든가지않든
게다가마을사람들의실종사건에대해더조사해보고싶었기때문에이천후는
오랜만에만났는데남매끼리잘지냈으면
이천후는카드를받아들고돌아서
돈을받으려고친구도파는
이천후가미련없이떠나가는뒷모습을바라보며황태영은마음속으로
곧이어그는유채영을바라보며담담하게
우리와함께채영씨의오빠분이산속에서기다리고
그렇게말하고는황태영과그일행은유채영을데리고서산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