ตอนที่ 788
제788장
October 21, 2026
“처... 천후 님께서 저에게 묻지 않으셨잖아요.”
유채영이 웃으며 말했다.
그러자 이천후도 웃어 보였다.
“괜찮아요. 지금이라도 늦지 않아요.”
이번에 붉은 옷의 스님과 성령이라는 두 마리의 큰 물고기를 낚아낼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음귀파 사람들이 서산에 있다는 것은 확실하니 중요한 단서를 찾아낼 수 있을 것이다.
“시간이 없으니 지금 출발하죠.”
이천후가 유채영을 바라보며 말했다.
“좋아요.”
반 시간 후 두 사람은 서산 장터에 도착했다.
이 장터는 서산 기슭에 위치해 있어 통하는 길이 몇 개밖에 없지만 평소에는 많은 사람들로 붐볐다.
하지만 최근 귀신 소문이 나돌며 서산 장터는 한산했고 대낮임에도 불구하고 인적을 찾아볼 수 없었다.
거리에 있는 가게들도 대부분 문을 닫은 상태였다. 손님이 없어서인지 아니면 귀신 소문에 겁을 먹어서인지는 알 수 없었다.
잠시 후 거리에 한 젊은 남자가 나타났다. 그는 마른 체구에 세월의 흔적이 느껴지는 얼굴을 하고 있었다.
젊은 남자는 손에 술병을 들고 고개를 숙인 채 급히 걷고 있었다. 그러다 앞에 사람이 있는 것을 알아차리자 고개를 들어 놀란 눈으로 바라봤다.
그는 처음에는 이천후를 지나치고 곧장 유채영에게 시선을 고정했다. 믿기지 않는다는 듯 눈을 비비며 다시 확인했다.
이천후는 분명히 보았다. 그 젊은 남자가 어느 순간 몸을 잠시 굳히고 눈이 커지는 것을.
유채영도 호기심에 고개를 돌려 술병을 든 그 젊은 남자를 보았고 표정이 굳었다. 그 남자는 유채영의 고등학교 동창 소우현이었다.
소우현은 한때 유채영을 짝사랑했지만 고등학교 졸업 후로는 두 사람은 다시 만난 적이 없었다. 다른 친구를 통해 들은 바로는 소우현이 화정시에 들어와 서산 장터에서 장사를 하고 있다고 했는데 이렇게 우연히 마주칠 줄이야.
그 순간 술병이 땅에 떨어져 깨지는 소리가 났지만 소우현은 손에 든 물건이 떨어지는 것도 신경 쓰지 않고 유채영에게 빠르게 다가왔다.
“채영아, 너 맞구나! 네가 여기 왜... 정말 오랜만이야...”
소우현은 유채영을 보고 감격한 듯 두서없이 말했다.
유채영은 그와 몇 마디 인사를 나눈 후 말했다.
“우현아, 우리는 여기서 친구를 기다리고 있어. 곧 산으로 올라갈 일이 있어서... 일이 끝나면 다시 찾아갈게.”
유채영은 소우현이 이 일에 얽히지 않기를 바라서 그를 빨리 보내고 싶었다.
“산으로 올라간다고?”
유채영의 말을 듣자 소우현은 낯빛이 급격히 변하더니 두려운 표정을 지었다.
“산에 가면 안 돼! 산에서 귀신이 나타났어. 그리고 붉은 옷의 스님도...”
“뭐요? 붉은 옷의 스님이라고 했어요?”
이천후가 갑자기 입을 열었다.
소우현은 고개를 돌려 그를 흘끗 보더니 고개를 끄덕였다.
소우현은고개를저으며
뉴스는믿지나를믿어야나는이서산기슭에사니까무슨상황인지모를리
유채영은고개를소우현의말이일리가있다는것을알았지만이렇게많은사람이실종됐다니아무래도좀과장된것
그렇게많은사람이실종되었는데정부에서는조사를위해사람을보내지
이천후가이해할수없다는듯
몇번이나사람을보냈는데그조사원들도모두결국이사건은흐지부지됐고정부에서도더이상사람을보내지
소우현은다시한번고개를
그저께밤에서산안에서아주기이한일을목격했는데너알고
소우현이갑자기비밀스럽게
유채영은고개를저으며의아한표정으로
귀신이나온다면서넌왜한밤중에산에
소우현은씁쓸하게웃으며
집돼지우리에서돼지한마리가도망쳤는데누가산속으로들어가는걸원래는가기싫었지만아내가요즘돼지고기가비싸다고꼭그돼지를찾아오라고그래서산에
유채영은그의말을듣고어이가없다는듯미소를소우현의아내도참무책임하다는생각이서산에귀신이나타난다고알려졌는데한밤중에소우현을산에돼지를찾으러
남편의목숨이아니면돼지한마리가이걸로보아소우현의아내는별로좋은사람은아닌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