ตอนที่ 852
제852장
October 21, 2026
박씨 가문은 문정수를 건드릴 수도 없었지만 그렇다고 해서 이천후를 건드릴 수도 없었다.
이천후가 이곳에서 무슨 일이 생긴다면 박씨 가문 역시 끝장날 것이기 때문이다.
“왜 내가 떠나야 하죠?”
이천후는 무심하게 말했다.
“이 대사님, 저 문정수라는 분은 은둔 문파 출신입니다. 전설 속 무도 고수라고요! 빨리 떠나지 않으시면 정말 큰일 납니다!”
박노원은 다급한 마음에 두려움을 숨기지 못했다.
그러나 이천후는 미동도 없었고 오히려 문정수를 무시하는 듯 말했다.
“은둔 문파 소속이라 해서 뭐가 다릅니까?”
박노원이 다시 말리기도 전에 이천후는 이미 한 걸음 앞으로 나아가 문정수를 똑바로 쳐다봤다.
그리고 차갑게 말했다.
“방금 넌 그 말 한마디로 이미 죽을 죄를 지었어. 그러니 이 세상 어느 누구도 너를 구할 수 없을 거야.”
“하하, 나보다 더 오만한 자가 있었군!”
문정수는 이천후의 말을 듣고 실소를 터뜨렸다.
은둔 문파 고수들은 속세와 떨어져 무상의 도법을 수련하며 세상 위에 군림하는 존재였다.
대부분 속세의 사람들은 그들을 신처럼 경외하는데 이천후처럼 거만한 속세의 인물은 거의 처음이었다.
“이착, 곧 내가 너에게 우리 둘 사이의 격차가 하늘과 땅 차이라는 것을 보여주겠어. 너 따위는 내 앞에서 그저 개미 같은 존재에 불과해. 난 손가락 하나로 너를 죽게 만들 수 있다고!”
문정수는 두 손을 뒤로 하고 하늘 위에서 인간들을 내려다보는 신선처럼 오만한 태도를 보였다.
그러나 이천후는 차갑게 웃으며 문정수를 마치 이미 죽은 사람을 보듯 쳐다보면서 담담하게 말했다.
“시작하기 전에 내게 이유 하나를 대 봐.”
“하하. 설마 겁먹었어? 시간을 끌어 지원군을 기다리려는 속셈이라면 기꺼이 기다려주지. 하지만 오늘 천왕이 온다고 해도 널 구하지는 못할 거야!”
문정수는 이천후를 조롱하며 말했다.
이천후는 차갑게 웃고는 옆에 있는 박진경을 한 번 쓱 쳐다보았다. 박진경 역시 그를 노려보고 있었으며 그녀의 눈에는 살기가 가득했다.
사실 이천후는 이미 눈치챘다. 박진경은 그의 목숨을 노리고 있었고 문정수는 그녀를 위해 나선 것이었다.
하지만 이천후가 이해할 수 없는 것은 박진경이 왜 자신을 죽이려는 것인가였다. 박진경의 큰아버지 박상현의 죽음과 자신은 아무 관련이 없는데 말이다.
두 사람이 곧 결투를 벌일 듯한 상황에 박노원과 박씨 가문의 고위층들은 초조해하며 식은땀을 흘렸다.
박노원은 마치 뜨거운 가마솥에 있는 개미처럼 안절부절못하며 말했다.
“문 대사님, 제발 자비를 베풀어주세요. 이 대사님은 상당한 배경을 가진 분입니다...”
퍽.
그러나 그의 말이 끝나기도 전에 문정수는 손을 휘둘렀고 날카로운 기운이 박씨 가문의 한 젊은이의 목을 가르며 지나갔다.
그러더니 곧 피가 쏟아져 나와 높은 곳까지 튀었다.
박씨 가문의 그 젊은 후손은 비명을 한 번 지르고는 뒤로 쓰러져 즉사했다.
이 장면을 본 박씨 가문의 모든 사람들은 경악했고 그들의 얼굴에는 공포가 가득했다.
이때수많은시선이박진경에게집중되었고대부분의사람들은분노에차
박노원은분노로이빨을꽉물고으드득거리고그는자신의손녀가문정수를불러이천후를죽이려했다는사실에
박씨가문은박진경때문에망할
이때박진경은고개를깊이숙였다가은은하게떨리는몸을추스르며고개를들고
문정수씨가이착을죽이면우리박씨가문을보호해주겠다고
하지만박노원은고개를저으며쓴웃음을그런말을믿을수있단
내한마디면박씨가문은백년동안무탈할
문정수는미소를지으며천천히앞으로걸어가옆에놓인칼을집어
내이검은한번뽑히면반드시피를난이걸로지금까지백명을그리고오늘너는백한번째가될
문정수는그렇게말하고는천천히검을
정말
이천후는오른손을앞으로내밀며
그순간모두를놀라게할장면이
문정수가쥐고있던긴검이마치눈이라도있는듯번개처럼이천후에게날아가그의손에쥐어진
문정수가반응하기도전에이천후는검을들고허공을향해앞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