ตอนที่ 993
제993장
October 21, 2026
이천후는 몇십 미터를 뛰어가다가 혼미한 상태에서 거대한 뱀 한 마리를 보았다. 그 뱀은 그 자리에서 몸을 감고 있었으며 마치 작은 산처럼 보였다. 뱀은 머리를 높이 들고 피비린내 나는 입을 활짝 벌리고 있었다.
아래에는 사람 그림자가 보였는데 아마 그 가면을 쓴 소녀인 것 같았다... 이천후의 의식은 여기까지였고 그 자리에서 기절해 땅바닥에 쓰러졌다.
그때, 은빛 거대 뱀은 무서운 눈빛을 내뿜으며 가면을 쓴 소녀를 향해 입을 벌려 덮치려 하고 있었다. 뱀의 눈빛은 섬뜩하고 표정은 무섭게 일그러져 있었으며 위협적인 기운이 하늘을 찔렀다.
소녀는 몸을 웅크린 채 작은 소리로 흐느꼈다. 이미 그녀의 마음은 절망으로 가득 차 있었다.
하지만 그 거대한 뱀이 그녀를 물어 뜯으려는 찰나 뱀은 갑자기 옆에서 쓰러져 있는 이천후를 발견했다. 이천후가 발산하는 기운을 감지한 뱀은... 마치 마룡의 기운을 느낀 듯했다.
순간 뱀은 눈빛에 깜짝 놀란 기색을 띠며 이천후를 빤히 응시했다. 그것은 강력한 용혈의 기운이었다. 다른 이들은 감지할 수 없겠지만. 이미 뿔이 돋아나고 요괴로 진화한 이 뱀은 그것을 분명히 느낄 수 있었다.
아직 용으로 완전히 진화하지 못한 이 뱀에게 용혈의 의미는 굳이 말할 필요가 없었다. 게다가 이번에 진화가 실패해 간신히 뿔만 돋아났고 몸엔 아무 변화도 일어나지 않았고 용비늘 하나 없었다. 용혈 한 방울이라도 얻을 수 있다면...
잠시 충격에 빠진 뱀은 눈빛에 믿기 힘든 기쁨과 흥분, 그리고 경외심이 깃들었다.
곧바로 가면 소녀가 눈을 크게 뜨고 경악하는 가운데 은백색의 뱀은 천천히 이천후에게 다가갔다.
조금 전까지 무시무시한 위력을 뽐내던 거대한 뱀은 갑자기 순한 애완 뱀처럼 변해 있었다. 거대한 뱀은 이천후 옆에 다가와 살살 그의 몸을 비비며 애정 어린 동작을 취했다.
부드럽고 조심스러운 움직임이었고 그가 다칠까봐 신중하게 행동하는 듯했다.
뱀의 눈빛에서는 마치 주인에게 애교를 부리는 작은 애완동물 같은 애교가 느껴졌다.
‘이게... 무슨 상황이지?’
이 광경을 본 소녀는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그녀는 자리에서 일어나서 땅에 쓰러진 그 남자가 같은 팀이었던 이천후라는 것을 발견했을 때 다시 눈이 휘둥그레졌고 눈알이 거의 튀어나올 지경이었다.
‘어... 어떻게 저 사람이 여기 있지?’
...
한결같이 위협적이었던 거대한 짐승이 어느 인간에게 이렇게 친근한 태도를 보이며 심지어 애정까지 드러내고 있는 모습을 보고 소녀는 자신의 눈을 의심했다. 혹시 헛것을 보고 있는 건 아닌가 싶었다.
‘이 신비한 청년은 도대체 정체가 뭐길래 거대한 뱀을 이런 모습으로 만들 수 있는 것일까?’
그러나 그녀를 더욱 놀라게 한 것은 그 다음 순간이었다.
산바람이불어와그녀의얼굴을가리고있던면사를걷어내자꽃들도빛을잃을듯한절세의아름다운얼굴이살짝
반쪽얼굴만보였지만그야말로
그면사뒤에얼마나완벽한얼굴이숨겨져있을지상상할수
소녀는망설임없이그자리를빠르게
은백색의거대한뱀은달려가는그녀를흘깃쳐다보고는쫓지뱀은용혈의주인인이천후에게문제가생겼다는것을알수
거대한뱀은몸을감아혼수상태인이천후를부드럽게끌어올려자기몸가장부드러운부분에그리고그거대한몸체를굽이굽이움직이며천천히물웅덩이쪽으로향해
이천후가눈을떴을때그는온몸이시원해져있음을몸을태우던듯한불타는느낌이온데간데없이
게다가몸속진기가자유롭게흐르고있었고힘이되살아난듯한
된내몸속독이해독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