ตอนที่ 108
제108화
October 31, 2026
“아빠, 어디 있어?”
갑자기 고요한 복도 너머에서 딸아이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그 순간, 심민아의 허리 옆을 감싸고 있던 박진호의 두 손이 움찔했고 눈동자 속에선 욕망과 이성이 치열하게 충돌하고 있었다.
그가 결국 몸을 일으켜 자리를 뜨려 하자 두 아이의 말소리가 들려왔다.
“여기 없는 것 같아. 아마 아빠랑 엄마도 일이 있어 먼저 갔을지도 몰라. 우리도 가자.”
복도는 다시 조용해졌다.
심민아는 열려 있던 문을 밀어 다시 닫고는 조용히 그의 넥타이를 풀어 그의 두 눈 위에 묶었다.
눈앞이 캄캄해지면서 시각이 차단된 대신 감각이 더욱 예민해졌다.
곧이어 심민아는 넥타이를 사이에 두고 그의 눈과 코끝, 입술, 혀끝까지 천천히 내려오며 입을 맞췄다.
그러다 키스는 점점 아래로 내려가 목덜미를 지나 단단한 가슴 위까지 닿았다.
박진호의 점점 거칠어지는 숨소리와 연신 들썩이는 목젖을 바라보며 심민아는 흡족하게 웃었다.
겉으로는 고귀하고 가까이하기 어려운 그 남자가 지금 자신의 손바닥 위에서 놀아나고 있었다.
그러나 바로 그 순간, 심민아의 동작이 멈췄다.
넥타이가 눈 위에서 흘러내렸고 박진호의 시야가 다시 밝아졌다.
그리고 그의 눈앞엔 ‘주식의 신’이 가면을 쓴 채 꼼짝하지 않고 있었고 어쩐지 억울한 목소리였다.
“박 대표님. 오늘은 안 되겠네요... 그날인 것 같아요.”
심민아는 지금 세상을 다 잃은 듯한 표정을 짓고 있었다.
‘왜 하필 지금이냐고! 정말 타이밍도 더럽게 못 맞춰!’
그녀는 속으로 절규했다.
박진호는 나지막이 웃으며 따뜻한 손바닥으로 그녀의 아랫배를 쓰다듬으며 물었다.
“많이 아파요?”
“조금...”
심민아는 찡그린 얼굴로 대답했다.
‘요즘 찬 걸 너무 많이 먹은 탓인가?’
생리첫날이라그런지피로감이몰려왔고차안에서그대로깊은잠에
박진호는조심스레심민아를끌어당겨자기어깨에기대게해주었고그녀는몸을맡긴채깊은잠에
다음날눈을떠보니배의통증은사라졌고온몸이
심민아는무심코휴대폰을
읽지않은메시지가두통
하나는아들이보낸것이고다른하나는아버지의
그리고심민아는아버지가보낸메시지를
너를한번도원망한적도없고화가난적도아버지는우리딸이세상에서제일지금엄마랑세계여행중이니까너무걱정하지이제우리도은퇴할때가우리딸이반드시심하그룹을잘이끌수있을거라고난
어제심민아는심하그룹을되찾자마자제일먼저아버지에게전화를
하지만예상대로전화는또꺼져있었고그래서그녀는문자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