ตอนที่ 102
제102화
October 31, 2026
이국땅이라 모든 것이 낯설었지만 다행히 유하연은 전에 양정운과 함께 이곳에 대해 충분히 알아봤다.
지도를 몇 번이나 꼼꼼히 살펴보며 철저히 준비해 둔 것도 바로 이런 상황을 대비해서였다.
번화가에 들어서자 사람들로 북적였다. 발 디딜 틈 없이 인파가 뒤엉켜 마치 꽉 찬 정어리 통조림을 연상케 했다.
끝이 보이지 않는 인파 속에서 유하연은 뒤에서 자신을 집요하게 따라오는 기척을 느끼자 코웃음을 치며 옆에 있던 한 도박장 안으로 들어갔다.
이곳에 온 건 처음부터 의도한 일이었다.
길거리의 혼잡함은 아무것도 아니었다. 도박장 안은 그보다 더 끔찍하게 붐볐는데 마치 납작한 전처럼 사람들 사이에 눌려 한 발짝 떼기도 힘들었다.
누군가를 쫓기는커녕 스스로 빠져나가기도 어려운 곳이었고 한순간에 인파에 휩쓸려 어디로 밀려날지도 모르는 곳이었다.
사방이 도박꾼들뿐이었는데 모두 눈이 벌겋게 충혈된 채 저마다 악을 쓰고 욕설을 내뱉으며 소란을 피웠기에 머리가 울릴 정도로 시끄러웠다.
유하연은 그저 사람들 틈에 섞여 이리저리 밀려다니다가 자신을 쫓던 자들의 흔적이 완전히 사라진 것을 확인한 후에야 가까운 출구를 통해 밖으로 빠져나왔다.
마침내 따라붙던 꼬리를 따돌리자 유하연은 크게 숨을 내쉬었다.
도박장을 나선 그녀는 목적 없이 거리를 거닐었다.
이제 가장 중요한 건 안전하게 머물 곳을 찾는 것이었다.
하지만 이곳은 그녀에게 너무 낯선 곳이라 그리 쉬운 일이 아니었다.
바로 그때, 길모퉁이에서 다소 수상한 소리가 들려왔다.
그녀는 처음엔 무시하려 했다.
G시는 워낙 혼란스러운 항구 도시였으니까.
도박이든 싸움이든 어디서든 흔히 볼 수 있는 광경이었으니까.
하지만 문득 자신을 미행하던 자들이 떠올랐다.
이 타이밍에 경찰을 부른다면 그들을 함께 엮어 시간을 벌 수 있을 수도 있었다.
그녀는 더 많은 시간을 확보해야 했다.
이도시는위험한곳인데그녀는혼자라괜히
그녀가자신을도와줬기에최소한고맙다는인사는해야할것
그는급히그녀의뒤를
그러나유하연은또다시자신도모르게꼬리를하나더달고있다는사실을알지
그녀는근처숙박업소들을검색한끝에한작은모텔을
가격이적당한것도있지만무엇보다입지가마음에앞은번화가이고뒤는방을잡으면혹시누군가들이닥쳐도창문을통해뒷골목으로빠져나올수
그골목길은좁고이곳에서오래산사람조차길을잃을정도었기에미행자는말할것도
유하연은모텔에들어가마음에드는방을
그녀를몰래따라온김성호도모텔앞에이르렀지만들어가려던모텔주인이그를
이작은모텔의주인은의외로안전의식이철저해서투숙객이아닌낯선이를절대들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