ตอนที่ 119
제119화
October 31, 2026
‘그렇게 보내기 아쉬워?’
유도경의 얼굴이 점점 더 어두워졌다. 손에 힘 조절만 안 했어도 유하연의 가녀린 손목은 이미 부러졌을지도 모른다.
“그건 내 일이야. 너랑 상관없어.”
유하연은 고개를 홱 돌렸다. 더 이상 유도경과 말을 섞고 싶지 않았다.
이 남자가 자신을 가둬놓지만 않았어도 누구를 만나든 이렇게 붙잡혀 설명해야 할 이유도 없었다.
그녀는 그냥 잠깐 숨 돌리는 거였기에 상대가 누구든 상관없었다.
그렇다고 이걸 굳이 유도경에게 설명할 필요는 없었다.
하지만 유하연의 그런 태도가 유도경의 심기를 더욱 거슬리게 했다.
“너랑 안지원이 나누는 얘기가 어떻게 나랑 상관없어?”
유도경은 이를 악물고 마치 씹어 삼킬 듯한 어조로 물었다.
그의 눈빛이 벌겋게 물들어 폭풍이라도 몰아칠 듯했는데 유하연은 본능적으로 움찔했지만 여전히 입을 꾹 다물었다.
그 모습을 보자 유도경은 헛웃음이 나왔다.
‘안지원이 뭐가 좋다고? 그저 한 번 선 자리에서 얼굴 본 사이일 뿐이잖아. 안씨 가문의 변변찮은 방계에다가, 능력도 평범하고 외모도 그저 그런 놈이야. 어머니가 자신의 계획을 위해 일부러 다루기 쉬운 놈으로 고른 거라고.’
‘그런데 유하연이 그놈한테 마음이 생겼다고?’
그 가능성만 떠올려도 유도경의 속이 뒤집히고 머릿속이 새하얗게 타올랐다.
“유하연!”
그는 숨을 삼키며 낮게 포효했다.
“내가 너한테 말하고 있잖아.”
“난 너랑 할 말 없어!”
그는제대로깨물고는곧입술을떼었지만그것도이번에는더거칠고독하게입술을
남자의동작은난폭하고성급했고부드러움이라곤
이건키스가아니라소유권을주장하는폭력에
유하연은강제로그의격렬한갈망을받아들여야온몸이짓눌려꼼짝할수도없었고손을밀어내려해도금세붙잡혀머리위로그녀는완전히포박된채도망칠수도없는신세가
눈가에뜨거운눈물이그리고
하지만유도경은이미이성을잃어가고있었기에그녀의그런반응을보지오직그녀의존재를강렬하게새기고싶다는욕망만이남아
그러다점점그의동작이달라지기
거친움직임이어느새애타게매달리는듯한조급함으로바뀌었고손이서서히유하연의가느다란허리를감싸기
그순간유하연의눈이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