ตอนที่ 4
제4화
October 31, 2026
주다인은 뉴스 페이지를 끄고 송글 그룹을 검색했다.
페이지가 전환되기를 기다리는 동안, 그녀는 자기도 모르게 손에 힘을 주며 손톱이 살에 박혀 드는 것도 느끼지 못했다.
곧 송글 그룹 공식 홈페이지의 최상단에는 고액 현상금으로 딸을 찾는다는 공지가 떠 있었다.
그 순간 주다인의 심장이 세차게 뛰었다.
그녀는 떨리는 손가락으로 링크를 열었고, 송글 그룹이 제공한 어린 딸의 자료를 보았다. 단 두 살 때의 사진이었지만 공주처럼 차려입은 모습이었다.
이러한 세월 동안 송글 그룹은 수많은 실종아동 지원 재단 및 자원봉사팀과 협력했지만, 단 하나의 단서도 찾지 못했다.
주다인의 시선은 송글 그룹 사모님에게서 떨어지지 않은 채 뭔가 떠올랐다.
‘피가 이어지지 않았다면, 어쩌면 이렇게까지 닮을 수가 있을까.’
주다인이 자라온 몇 년은 결코 쉽지 않았다. 복지원에서 고등학교까지 마치자마자 원장은 갑자기 태도를 바꿔 그녀에게 복지원에 감사의 뜻을 표할 것을 요구했다.
그렇게 주다인은 학업과 아르바이트를 병행하며 빚을 갚는 삶을 시작했고, 결국 원장과의 관계도 완전히 틀어져 버렸다...
“스읍.”
주다인이 고개를 숙여 보니 손바닥에는 이미 붉은 자국이 패여 있었다.
그녀는 눈을 감고, 더는 기억을 끄집어내고 싶지 않았다.
하지만 이 실종된 딸을 찾는다는 게시물은 그녀의 마음을 흔들어 놓았다.
하루가 그렇게 지났다.
다음 날 아침 일어났을 때, 주다인은 무표정으로 욕실에 들어가 샤워를 하고 머리를 말렸다. 병원 일로 지친 그녀는 거의 이렇게 규칙적인 생활을 해 본 적이 없다. 그런데 갑작스럽게 직무가 정지되고, 일어나도 옆에 심진우의 모습이 보이지 않자 마음 한구석이 허전하게 느껴졌다.
거울 속의 자신을 바라보니 창백한 얼굴에 맑고 까만 눈동자는 끝을 알 수 없는 어둠이 깔려 있었다.
주다인은 쓴웃음을 지으며 거울을 향해 중얼거렸다.
“주다인, 넌 좀 더 행복해질 수는 없는 거니?”
그녀는 화장대에서 오랫동안 사용하지 않았던 화장품을 꺼내 얇게 화장을 하고 옷장에서 그나마 괜찮아 보이는 드레스를 골랐다.
연회에 가 본 적이 없던 그녀는 무엇을 입어야 할지 몰랐다.
3년 동안, 주다인은 심진우에게 모든 걸 쏟아부으며 자신을 돌보지 않았다. 병원에서 흰 가운만 입던 그녀에게 옷이란 몇 가지 기본 스타일 외에는 새로 사 본 적이 없었다.
하지만 지금 몸에 딱 맞는 화이트 롱드레스를 입은 그녀의 실루엣은 날렵하고 우아했고,
심플한 헤어스타일과 진주 귀걸이만으로도 충분히 고급스러웠다.
주다인은 입술을 살짝 깨물었다. 이게 그녀가 할 수 있는 최선이었다. 송글 그룹 사모님 이윤희가 그녀를 보면 어떤 반응을 보일지 궁금했다.
문을 나선 그녀는 택시를 타고 송씨 가문 연회장 앞에 도착했다.
위엄 넘치는 단독 주택 앞에는 수많은 럭셔리 카들이 주차되어 있었고, 화려한 드레스를 입은 손님들이 웃으며 들어가고 있었다.
그래서 구석에 서 있는 주다인의 모습은 유난히도 어색해 보였다.
파티장에서는 클래식 음악이 흐르고 있었는데 졸졸 흐르는 시냇물처럼 주다인의 귓가를 간지럽히며 그녀의 생각을 더욱 복잡하게 만들었다.
그녀가 앞으로 나서자 누군가 바로 막아섰다.
“아가씨, 초대장 있으신가요?”
웨이터의 목소리가 낮지 않아 주변 사람들도 모두 들을 수 있었다.
시선들이 일제히 주다인에게로 쏠리더니 그녀의 얼굴을 보지도 않은 채 등만 보고도 비웃었다.
“파티에 이런 사람을 초대할 리가 없지. 돈도 권력도 없어 보이는데.”
“아무나 기어들어 오는 거 아니야? 초대장도 못 내밀고 있잖아.”
이런 말들이 한 마디 한 마디 주다인의 귓가를 때리며, 그녀와 상류 사회 사이의 넘을 수 없는 격차를 끊임없이 상기시켰다.
그녀는 입을 열었지만 어떻게 자신이 온 목적을 설명해야 할지 몰랐다.
자신이 친딸일지도 몰라서 송글 그룹 사모님을 만나 고려 한다고 말할 순 없지 않은가.
그때, 안에서 화려하게 차려입은 한 소녀가 와인 잔을 들고 문밖을 바라보더니 주다인의 얼굴을 알아본 순간 표정이 어두워졌다.
그녀는 연회의 경호원을 손짓해 불러 귀에 대고 무언가를 속삭였다.
곧 경호원은 주다인의 앞에 나타났다.
“아가씨, 초대장 없으시면 어서 나가세요. 우리가 직접 손 쓰게 하지 마시고요.”
눈앞의 경호원은 강한 기세로 조금도 체면을 주지 않았다.
주다인은 입술을 깨물며 잠시 생각에 잠긴 뒤 용기를 내 말 했다.
“사모님을 한 번 만나게 해주세요. 잠깐이면 돼요.”
“아가씨, 전 지금 의논하는 게 아니라 명령하는 거예요.”
“제가 송글 그룹 공식 홈페이지에서 잃어버린 딸을 찾는다는 글을 봤는데...”
주다인이 말을 마치기도 전에 경호원은 바로 그녀의 팔을 끌어당기며 밖으로 내쫓으려 했다.
강재혁은입꼬리를씩올리며흥미로운미소를
그는주다인의질문에답하지않고차쪽으로
연회가시작되지않았었으니같이어디좀
주다인은그의뒷모습을깊게지금자신에게는물러설길이없으니따라갈수밖에
메이크업아티스트가자리를안내해주다인은비로소강재혁의의도를알게
그녀는조그마한얼굴을찌푸리며차갑지도따뜻하지도않은목소리로
너무촌스럽게
강재혁은소파에앉아신문을읽고있다가그말을듣고고개를들어그녀를
주다인의조그마한얼굴이거울에그는그녀의눈매를자세히만약정말송씨가문의딸이라면얼굴이나쁠리없지주다인의얼굴은작고오뚝한코와새빨간입술은특별한꾸밈없이도사람들을놀라게할만큼
강재혁은이런명예와이익이오가는자리를많이겪어왔기에그녀를데리고다시단장하는것이그녀에게도움이될거로
그는다시고개를숙이며메이크업아티스트에게
내가말한걸다
메이크업아티스트는조심스럽게
강
주다인은새로운메이크업을했을뿐만아니라헤어스타일도언제나길고곧게내리던검은머리는조금웨이브를준뒤다시올림머리로정리되어하얗고긴목을
주다인은거울속의자신을바라보며잠시넋을잃은
그녀는자신의미모를감상하는것이아니라송씨가문은사모님을떠올리고
어젯밤단한번본송씨가문사모님의얼굴이머릿속에선명하게
강재혁은그때라이터를만지작거리며담배생각을참고
이정도면
메이크업아티스트가의자를돌리며주다인의새로운모습을
강재혁이눈을들어바라보던그순간그의눈빛에의미심장한감정이
정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