ตอนที่ 84
제84장
October 31, 2026
‘소설 한 편 쓰는 걸로 얼마나 번다고 드라마까지 투자한다는 거야? 아무리 현대극이라 해도 제작비가 수십억 원은 훌쩍 넘을 텐데...’
성진애는 도무지 믿기지 않는다는 듯했다. 그래서 임하나가 괜히 시간을 낭비한다고 생각하다가 마지못해 말했다.
“그건 나중에 다시 얘기해 봐요.”
하지만 임하나는 이미 마음을 굳혔다. 성진애가 반대하든 말든, 기회만 있다면 꼭 하고 싶었다. 설령 하선아의 작품이 소규모라 하더라도, 아무 존재감 없는 대형 작품에서 하녀 역을 맡는 것보단 낫다고 여겼다.
...
한편, 하선아가 운영하는 가게들은 인테리어 공사를 거의 마친 뒤 마무리만 남겨 둔 상태였다. 이번에는 액세서리 전문점과 금은방도 열 예정이었고, 옆에다 밀크티 프랜차이즈까지 들여오고 싶었다.
‘나머지 물건들은 이세계에서 들여오면 되겠지.’
하선아는 속으로 그렇게 생각했다.
이 거리의 이름은 청명거리로 정했고, 요즘 낮이면 상가를 돌아다니며 직원을 뽑느라 분주했다. 특히 비싼 제품을 파는 가게에는 믿을 만한 직원을 둬야 했고, 금은방은 더더욱 조심해서 선발해야 했다.
더 나아가 이 일대를 전면 리모델링하여 관광객이 많이 오는 고성과 연계하고 온라인 방송으로도 홍보할 생각이었다.
“옛 건물들을 재현해서 드라마 촬영지로 만들면 좋겠지. 서준수 쪽에 건설 엔지니어가 있다고 했으니 나중에 부탁해 봐야겠다.”
하선아는 그렇게 중얼거렸다. 물론 무엇을 하려 해도 돈이 꽤 들어가긴 했지만, 그만큼 가치가 있을 거라 믿었다.
최근 날씨가 갑자기 더워져서 집에서는 에어컨을 풀가동했다. 마침 이현숙이 이 집에서 지내기로 한 날이었는데, 그녀는 아침 일찍부터 스스로 짐을 챙겨 와 있었다.
예전의 낡은 가구들은 전부 새것으로 바꾸고, 낡은 소파 대신 폭신한 가죽 소파가 놓여 있었다. 바닥에서는 로봇청소기가 분주히 돌아다녔다.
함께 들어온 전미화는 바뀐 집 안 구석구석을 둘러보며 부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밖에서 걸어오느라 땀이 났었는데 시원한 바람이 훅 끼쳐 오니 몸이 한결 편안해졌다.
“둘째 형님, 듣자 하니 선아가 시내에서 슈퍼마켓 열고 가게도 몇 개 더 낸다던데, 저도 갈 수 있어요? 거기서 사람 뽑는다면서요.”
전미화는 싱글벙글 웃었다. 하선아의 사촌 언니들도 취직했다고 하니, 자신도 당연히 가능할 거라고 생각했다. 월급도 괜찮고 가족끼리 일하면 필요할 때 휴가 내기도 수월해 보였다.
“선아가 이미 채용을 다 끝냈어요. 게다가 애들 학교 데려다줘야 하는 사람 시간을 어떻게 잡겠어요. 평소 일할 시간은 있어요?”
양윤경이 살짝 미간을 찌푸리며 말했다.
“아유, 친척끼린데 좀 봐주면 되잖아요. 애들 데려다주고 데려오는 건 잠깐이면 되고, 일도 잘할 수 있어요.”
전미화는 쉽게 포기하지 않았다.
혹시다른일자리생기면날좀챙겨
전미화는여전히포기하지
잠시
다음달엔제가모시러
양윤경이이현숙을향해공손히이현숙은잠시큰아들집에가기뭔가복잡한표정을
집을나서던전미화는마당한구석에세워진승용차를게다가들리는얘기로는원짜리차라고
뭘어떻게써야소설만으로저렇게벌수
질투섞인생각이머릿속을
결국전미화는아들인하혁재에게메시지를
너대학도졸업했고대학원에도네사촌누나가소설써서돈을그렇게잘너도글좀써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