ตอนที่ 108
제108화
October 31, 2026
“...”
송유리는 깊은 한숨을 삼킨 채 다시 발걸음을 돌렸다.
조금이라도 일찍 집에 가서 쉬고 싶었던 소박한 꿈은, 그렇게 산산이 깨져버렸다.
속으로는 꽤 허탈했다.
그 모습을 본 한유현은 잽싸게 서지훈의 팔을 붙잡고, 애교 섞인 목소리로 매달렸다.
“지훈 씨, 나 여기서 이렇게 지훈 씨 곁에 있는데, 저 못된 여자가 여기까지 끼어 있으면 우리 둘만의 좋은 분위기가 다 망가지잖아요.”
그 징그러운 애교에 서지훈은 저도 모르게 몸에 닭살이 돋는 걸 느꼈다.
참을 것도 없이, 그는 한유현의 손목을 거칠게 뿌리쳤다.
“내가 널 만지라고 했냐? 우리 무슨 사이야? 이미 끝난 지 오래됐고 위자료로 4억도 줬잖아. 이제 와서 또 뭘 바라는 건데?”
‘잠깐 만난 사이에 위자료가 4억이라니... 역시 재벌은 스케일부터 다르네.’
송유리는 순간 그런 철없는 생각이 스쳤지만, 곧바로 정신을 차렸다.
‘싫은 사람하고 돈 때문에 얽히는 일은 절대 없어야 해. 절대로.’
한유현은 여전히 포기하지 않았다.
눈에 눈물이 그렁그렁 맺힌 채, 서지훈의 소매를 다시 붙잡았다.
“나는 진짜 지훈 씨 없으면 못 살아... 지훈 씨만 보고, 지훈 씨만 사랑하면서 살아왔단 말이야... 제발, 제발 한 번만 더 기회를 줘... 응?”
그러나 서지훈은 더 이상 참지 않았다. 그는 어두워진 얼굴로 한유현을 매몰차게 밀어냈다.
“이만 내 앞에서 꺼져!”
그는 거칠게 숨을 몰아쉬며, 이번엔 송유리를 향해 다급히 변명하기 시작했다.
“나... 한유현이랑 진짜 아무 사이도 아니야. 연락도 끊었어. 내 말 믿어야 해.”
하지만 송유리는 무심하게 손을 저으며 고개를 저었다.
“지훈 씨, 저랑은 아무 상관 없는 일이에요. 저한테 설명하지 않으셔도 돼요.”
‘나는 그냥 옆에서 조용히 구경이나 하고 싶었을 뿐인데... 왜 굳이 나까지 끌어들이는 거야...’
송유리는 속으로 깊게 한숨을 내쉬었다.
한유현은 마치 기다렸다는 듯 서지훈 쪽으로 달라붙어 목소리를 높였다.
“맞아! 송유리는 지훈 씨는 아무 상관도 없잖아. 내가 뭐 잘못한 게 있으면 다 고칠게. 그러니까 제발... 지훈 씨, 다시 한번만 기회를 줘. 응?”
서지훈은 고개를 돌려 한유현을 째려보더니, 손을 번쩍 들며 위협했다.
서지훈은순간
나는송유리마음속에서찐빵보다도못한
그런그의정신이잠시멈춰있는틈을한유현이다시끼어들어애처롭게
몇개가지고이렇게까지할진짜폭력적이고무서운지훈이런여자랑은아예엮이지필요한거있으면나한테내가다
송유리는태연히고개를끄덕이며한유현을
필요한거있으면한유현한테엄청부지런한거
네가낄자리가지훈씨가널보고싶어서여기까지불렀을리는당장
한유현은송유리를향해여전히뻔뻔한목소리로
그걸본서지훈은얼굴이
무심히옆에던져놨던핸드폰을다시집어들고는거칠게번호를
당장병실로귀찮은사람하나
한유현은그모습을보더니송유리를향해승리감에찬미소를
이제곧끌려나가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