ตอนที่ 10
제10화
October 31, 2026
잘생긴 남자와 예쁜 여자의 조합은 어디서든 눈에 띄기 마련이었다. 사람들로 북적이는 야시장에서도 고인성과 송유리는 단번에 시선을 끌었다.
옆에 있던 친구가 손서우의 팔을 살짝 당겼다.
“서우 언니, 저기 진짜 고인성 대표님 아니에요? 고 대표님이 비트 타운에 온 게 몇 번은 되지만, 저는 가까이 다가갈 기회가 없었어요. 그래서 얼굴을 제대로 본 적 없네요. 언니는 많이 봤을 거 아니에요! 잘 좀 봐봐요!”
손서우는 친구의 손길에 이끌려 고인성과 송유리가 있는 쪽을 바라보았다. 두 사람은 인파 속에서도 단연 돋보였다.
한눈에 두 사람을 알아본 손서우는 어안이 벙벙해졌다.
‘고인성처럼 눈에 띄는 외모를 어떻게 못 알아볼 수 있겠어? 저건 분명히 고인성이 맞아!’
친구는 여전히 흥분한 목소리로 물었다.
“서우 언니, 진짜 고 대표님 맞아요? 맞죠?”
손서우는 간신히 충격에서 벗어나 고개를 끄덕였다.
“그래. 고 대표님 맞아.”
“헉? 진짜 고 대표님이야? 고 대표님이 이런 곳에서 야식을 드시다니!”
“와... 진짜 상상도 못 했어. 저 신입, 겉보기엔 조용하고 순진해 보이길래 진짜 순수한 줄 알았는데, 보통 손님들로는 성에 안 찼나 보네.”
“신입이 은근히 수작을 부리더라니까. 평소엔 가만히 있더니, 한 번 나서니까 바로 고급 코스를 밟아버리네.”
“고 대표님을 이런 야시장까지 끌어낼 정도면, 진짜 보통내기가 아니야!”
누군가는 시샘 어린 목소리로 말했다.
“고 대표님이 이런 데 와 본 적이 없어서 신기해서 온 거겠지. 걔가 무슨 대단한 능력이 있겠어.”
손서우의 눈빛에는 질투와 원망이 가득했다.
오늘 룸에서부터 그녀는 이미 눈치채고 있었다.
고인성은 다른 여자들이 가까이 오는 걸 전혀 반기지 않았지만, 유독 송유리에게는 술을 따라주는 것을 허락했었다.
‘근데 이젠 비트 타운을 벗어난 데다, 함께 야식까지 먹으러 온 거야? 이렇다 할 매력도 없어 보이는 애가 대체 어떻게 고 대표님을 유혹한 거지?’
질투심에 이성을 잃어가던 손서우는 주먹을 꽉 쥐었다.
그러다 문득 좋은 생각이 떠오른 듯, 입가에 미소를 머금고 스마트폰을 꺼내 들더니, 고인성과 송유리가 있는 방향으로 조심스럽게 사진을 찍었다.
...
두 사람은 말없이 야식을 먹었다. 대화를 계속 이어가지는 않았지만 분위기는 나쁘지 않았다.
고인성의 앞에 놓인 비어있는 플라스틱 용기가 눈에 들어오자, 송유리가 피식 웃었다.
“뭐가 웃겨?”
송유리는 고인성의 예전 말을 흉내 내듯 말했다.
“이런 플라스틱 용기에 뜨거운 음식 담으면 유해 물질 나온다고 하셨던 말이 떠올라서요...”
“...”
고인성은 금세 그녀의 의도를 알아차렸지만, 화를 내지는 않았다. 오히려 다정하게 한마디 덧붙였다.
“한두 번은 괜찮아도 평소엔 자제해. 나중엔 후회해도 늦어.”
“알겠어요.”
송유리는 고인성이 걱정 많은 할아버지처럼 이렇게 잔소리할 줄은 몰랐다는 듯 흠칫했다.
그녀는 자리에서 일어나 군만두 가게 사장님에게 계좌이체 해 드렸다.
“사장님, 군만두 값 결제했어요!”
“감사합니다!”
사장님은 여전히 분주하게 군만두를 굽고 있었다.
송유리는 뒤돌아 고인성을 향해 손을 흔들었다.
“배도 불렀으니 이제 집에 가서 쉽시다. 대표님도 빨리 돌아가서 쉬세요. 자주 밤을 지새우면 건강에 안 좋아요.”
고인성도 자리에서 일어났다. 그의 큰 키와 당당한 체격은 좁은 야시장에서도 단번에 눈에 띄었다.
“데려다줄게.”
송유리는 고개를 저으며 손을 내저었다.
“아니에요. 우리 집이랑 방향 다를 것 같아요. 저는 그냥 택시 타고 갈게요.
밤에 택시비는 가게에서 지원해 주거든요.”
“그러면 카톡이라도 추가해.”
“네?”
송유리는 잘못 들은 것은 아닌지 귀를 의심했다.
이
송유리는의아한표정으로채팅창을평소손서우와는거의대화가두사람은서로카톡을추가했을때가볍게인사한게
하지만채팅창에뜬건다름아닌사진한바로그녀와고인성이함께야식을먹던장면이고스란히찍혀
곧이어메시지가
알기로황이진도고대표님과가까운만약황이진이네가자기스폰서를꼬시는걸알게어떻게
송유리의얼굴이순식간에하얗게
이진언니와고인성대표는그런사이였던
하지만송유리는아무런의도가
따라와서함께야식을먹자고했던나더러어쩌란
송유리는손을떨며메시지를
손서우의답장은기다렸다는듯바로
원만그러면사진은깨끗이
협박하는
그렇게나쁘게생각할건난그저가격을제시했을
살지말지는네가선택하는안사도
송유리는눈을질끈솔직히사진을보게되면황이진이오해할까봐걱정되긴하지만손서우의요구는도저히받아들일수없을정도로
바엔차라리정면으로
손서우의답장도곧바로
그건네나도더이상봐주는거없을
송유리는메시지창을자연스럽게손가락이황이진의프로필사진위에서
지금부터어떻게이진언니한테설명할지고민하는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