ตอนที่ 140
제140화
October 31, 2026
서재 입구에 다다른 송유리는 문을 반쯤 열고 문틈 사이로 안을 들여다보았다.
역시나 책상 앞에 마주 앉은 고인성은 눈을 감은 채 손으로 미간을 꾹꾹 누르고 있었다.
일을 오래 한 건지 꽤나 피곤해 보이는 모습이었다.
송유리에게는 일하는 모습 대신 능글맞고 체력이 남아도는 모습만 보인 고인성이라 송유리는 대표라는 일이 쉬운 건가 하는 착각도 했었다.
아무것도 안 해도 돈이 알아서 굴러들어온다고 생각했는데 지금 보니 그도 힘들어할 줄 아는 사람인 것 같았다.
송유리가 노크를 하자 고개를 들어 그녀를 바라본 고인성은 얼굴에 옅은 미소를 지으며 물었다.
“왔어?”
“네.”
짤막한 대화였지만 어딘가 모르게 마음이 따뜻해졌다.
집에 자신을 기다리는 사람이 있다는 건 늘 이렇게 행복한 일이었다.
물론 모두 계약 결혼 때문이라는 걸 알지만 송유리는 이 순간만큼은 그게 진심이라고 믿고 싶었다.
“밥 아직도 안 먹은 거예요?”
“응.”
“나 기다렸어요?”
송유리의 질문에 고인성은 태블릿으로 시선을 옮기며 답했다.
“배가 안 고파서.”
타이밍도 안 맞게 때마침 고인성의 배에서 꼬르륵 소리가 들려왔다.
조용한 서재에 너무나 선명하게 들린 소리를 차마 무시할 순 없었는지 고인성은 헛기침을 하며 상황을 무마하려 했다.
“아까까지는 안 고팠는데 방금 막 고파진 거야. 너도 왔으니까 밥 같이 먹자.”
송유리는 대답 대신 문을 살짝 열며 조심스레 물었다.
“이 타이밍에 이런 말 하는 거 좀 이상한 거 아는데 곧 8시라서요. 지원 안됐을까 봐... 혹시 한 번만 확인해줄 수 있어요?”
“지원됐어.”
“확인도 안 해보고 그걸 어떻게 알아요?”
밥이라는말에송유리는발에모터라도달린사람처럼다이닝룸으로
나먼저음식좀데우고
송유리는자신의존재가치를증명하기위해서빠르게주방으로달려갔으나너무고급스러운기계라그런지사용방법을알길이
전자레인지하나돌리는것도어쩜이렇게대표집은뭐가달라도
위에각종기능들이빼곡히적혀있었지만그거말고다른스위치가있을것그게터치인지아니면오랫동안누르고있는건지송유리는좀처럼감이잡히지
고인성은차분하게송유리에게사용방법을
내가없어도혼자밥
잘배울수
고인성은열심히적고있는송유리를보며
요리할줄아니까사실이건거의쓸일없을밥은해서뜨거울때먹는게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