ตอนที่ 187
제187화
October 31, 2026
고인성의 목소리에 송유리는 다급히 다른 곳으로 시선을 돌리며 주위를 두리번거렸다.
사람들은 당황했을 때 늘 그렇게 바쁜 척을 하곤 했다.
“안 봤는데요.”
“그럼 뭐 보고 있었어?”
“등이요!”
“등?”
송유리가 아무 이유나 갖다 대자 고인성이 고개를 들어 그 평범하디 평범한 등들을 눈에 담았다.
“저게 그렇게 예뻐?”
그것들은 어디서나 흔히 볼 수 있는 그저 평범한 전등이었다.
하지만 송유리는 자신의 말도 안 되는 핑계에 힘을 실어주기 위해 더 신빙성 없는 이유를 만들어냈다.
“밝잖아요 엄청.”
“밝다고?”
고인성은 진지한 표정으로 마트 천장에 달린 등들을 관찰하기 시작했다.
‘이렇게 보니 집에 있는 것보다 밝은 것 같기도 하고. 이런 걸 좋아했나?’
송유리는 고인성이 혹시나 다른 생각을 할까 봐 서둘러 그를 잡고 안으로 들어갔다.
“식자재 살 거라면서요? 얼른 가요. 늦게 가면 좋은 고기 남들이 다 채가요.”
“그래.”
송유리는 고인성을 이끌고 카트가 모여있는 곳으로 달려가 카트 하나를 꺼내왔다.
남들은 월급 200에도 충성을 다 하는데 월급을 2억씩이나 받으니 송유리는 그들보다 더 노력해야 했다.
“그럼 바로 고기 사러 갈까요?”
“그래.”
그래서 고인성은 카트에 손도 못 대게 하며 굳이 굳이 본인이 끌겠다고 나섰다.
“내가 할게.”
“아니에요! 이런 건 저도 할 수 있어요.”
“남들이 보면 아내 괴롭힌다고 욕먹어. 이리 줘.”
“...”
보는눈이있다고해야어쩜그중에서도제일비싼걸
고개를돌려보니고인성은아예원이라고표기되어있는구역에서만고기를
그의모습을보며고민하던송유리는고인성이자신을철석같이믿고있었기에과감히고기두팩을집어들며
더
고인성을대신해원가까이를아껴주었지만고인성은그런송유리의마음도모르고미심쩍어하며
비싼게더좋지
다아까
고인성은여전히원구역에서눈을못뗐지만그래도송유리를믿기로
가장중요한메인메뉴를산두사람은거기에곁들일다른식자재들을둘러보기
고인성눈에송유리는요리에아주능한사람이었기에그는대부분의결정을그녀에게
그렇게식자재들을다사고난둘은마침내계산하러카운터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