ตอนที่ 204
제204화
October 31, 2026
[...]
송유리는 기가 막혀 두 눈을 희번덕거렸다.
‘그럼 묻는 난 뭔데? 내가 바보야?’
그건 그렇고 이 남자가 지서연을 일절 언급하지 않으니 송유리는 왠지 조금 답답했다.
이미 해명거리까지 다 생각했으니 말이다.
물론 그녀도 고인성의 마음속에서 지서연보다 더 큰 비중을 차지할 거라곤 기대하지 않지만, 그걸 바랄 엄두조차 없지만 적어도 반박할 여지는 줘야 하지 않을까? 이대로 누명을 뒤집어쓰는 건 누구도 원치 않는 일이다.
[지서연 씨에 관해서 묻고 싶은 거죠? 그 여자 다친 거 나랑 아무 상관 없어요. 난 아무 짓도 안 했으니까.]
메시지를 보낸 후 송유리는 한동안 휴대폰을 들여다볼 엄두가 안 났다. 행여나 바라지 않는 답장을 보게 될까 봐.
긴장되는 기분 따라 그녀의 심장이 마구 쿵쾅댔다.
송유리는 그 누구보다 서럽고 속상했다.
한참 후 휴대폰이 진동했다. 그녀는 엄청난 용기를 내서 겨우 앱을 열었다.
[알아.]
고작 두 글자였지만 그녀의 눈가에 순간 눈물이 고였다.
고인성이 지금 그녀를 믿어주고 있다니.
[CCTV 봤어.]
CCTV가 그녀에게 결백을 증명해 주었다.
다만 어찌 됐든 누명을 벗어났고 가슴을 짓눌렀던 돌덩어리가 사라진 기분이었다.
[앞으로 우리 엄마나 서연이 마주치면 최대한 마찰을 일으키지 마. 무슨 일 있어도 내가 돌아가서 해결해.]
[알았어요.]
고인성은 엄청 바쁜가 보다. 더는 그녀들의 일로 방해받고 싶지 않은 걸 보면.
송유리는 또 왠지 서운해졌다.
이번 일은 그녀 탓도 아닌데, 지서연이 그 식당에 있었고 또 마침 마주치게 될 줄 누가 알았을까? 만약 지서연이 그 식당에 갈 줄 알았다면 그녀는 무슨 일이 있어도 발을 들이지 않았을 것이다.
택시가 마침내 그린타운에 도착했다.
텅 빈 별장에는 도우미만 남아서 방 청소를 하고 있었다.
중인데제발좀
말을채잇지도못한채문밖을내다봤더니도우미가아니라지옥순과손에깁스한지서연이떡하니서
지서연은한없이거만한자세로턱을치켰고지옥순은그녀옆에서든든한지원군이
둘은살벌한기운을내뿜었고지서연이먼저입을
너이제
말을마친지서연은송유리의옷차림을아래위로
심플한검정민소매차림으로새하얀어깨와쇄골을드러내고아래에는하이웨이스트스커트를입어서잘록한허리와늘씬한다리를
아주간단한옷차림임에도너무유혹적이라지서연은저도몰래질투가
얘좀이게대체뭔종일집에서이딴옷이나입고인성오빠유혹한파렴치한다른사람들이우리오빠이러는줄알았으면얼마나남보여주기
지옥순도짙은표정으로
당장짐싸서도우미더러감시하게할테니까비싼물건챙겨가기만아작을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