ตอนที่ 239
제239화
October 31, 2026
식탁 위에는 셰프가 준비한 화려한 브런치가 가득했지만 고인성의 시선은 오직 송유리 손에 든 한 그릇의 국물에 고정되어 있었다.
“황이진 씨 주려고?”
“네.”
송유리는 대답하면서 고개도 들지 않았다. 보온통에 국물을 조심스럽게 담는 데만 집중하던 그녀는 고인성의 표정 변화를 전혀 알아채지 못했다.
고인성의 목소리가 나지막하게 들려왔다.
“나한텐 한 번도 해준 적 없으면서.”
송유리가 드디어 자괴감에 빠진 그를 올려다보며 말했다.
“술 취한 모습은 본 적이 없는데...”
“평소엔 먹으면 안 되는 국이야?”
송유리는 그의 의도를 대충 이해하고 조심스럽게 물었다.
“한 그릇 드실래요?”
고인성은 오히려 싫은 듯한 표정을 지었다.
“흠... 한번 맛보지.”
“...”
마치 송유리가 그의 목을 조르며 억지로 마시라 하는 것 같았다.
고인성이 어제 짐을 한가득 들고 왔지만 전부 그녀를 위한 것들이었던 걸 생각하면 해장국 한 그릇쯤은 마셔도 당연했다.
송유리는 부엌으로 돌아가 해장국을 한 그릇 가득 떠서 그 앞에 내밀었다.
“고 대표님, 한번 드셔보시겠어요?”
고인성이 그녀를 흘끗 쳐다보며 말했다.
“비꼬지 마.”
“...”
그게 어떻게 비꼬는 것이란 말인가? 분명 충분히 예의를 차린 건데 말이다.
고인성은 커피를 옆으로 밀어내고 해장국으로 바꿨다.
한 모금 마시자마자 송유리가 얼굴을 들이밀었다.
“어때요?”
처음 끓여보는 해장국이었다. 콩나물과 다시마를 넣고 소금과 조미료를 약간 더한, 아주 간단한 조리법이었다. 고인성은 아무렇지 않은 척 입안의 국을 삼키고는 태연하게 과일을 집어 입에 넣었다.
“괜찮네.”
“정말요?”
송유리는 조금 흥분해서 눈빛을 반짝였다. 첫 시도인데 이렇게 성공적일 줄은 몰랐다.
‘난 혹시 요리계의 천재가 아닐까?’
고인성이 그녀를 흘깃 보며 말했다.
“아저씨가 아래에 있어. 데려다줄 거야.”
문앞에선황이진은눈이조금부었고얼굴은창백해
송유리가자신을자세히살펴보자황이진은당황한듯볼을문지르며
이렇게까지마시면안어제잠을제대로못자서오늘완전
언니오늘폐인처럼해장국한그릇줄테니어서
송유리는주방으로가서그릇을꺼내뜨거운해장국을담아황이진앞에
만든해장국인데방금만들어서바로가져왔었으니분명맛있을
황이진은조금의심스러운
이미맛본사람이
남자
황이진이숟가락을들어한입
송유리의얼굴에해장국이
황이진은급히일어나휴지로송유리의얼굴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