ตอนที่ 37
제37화
October 31, 2026
“200억이요.”
아까 배운 걸 써먹은 건데 역시나 서유진도 놀라며 표정을 굳혔다.
“욕심이 지나친 것 같은데.”
“그래서 못 준다는 거예요?”
“이젠 가식도 안 떨기로 한 거예요?”
“네.”
정말 돈을 기다리는 사람처럼 여유롭게 미소를 짓는 모습에 더 당황한 쪽은 서유진이었다.
몇십억, 아니 백억이라도 어떻게 해보겠는데 200억이라는 큰돈을 한 번에 움직이는 건 아무리 서유진이라도 무리였다.
“진짜 염치라는 게 없는 사람이네요.”
“줄 능력이 안 되면 안 주면 되지, 왜 욕을 하고 그래요?”
송유리는 어깨를 으쓱이며 손을 닦던 종이를 쓰레기통에 던져넣었다.
“언니는 인성 씨가 200억도 안 되는 사람이라고 생각해요? 내 눈엔 200억보다 훨씬 더 가치 있어 보이는데.”
“너...”
송유리는 그녀의 말을 기다리지도 않고 밖으로 나가버렸다.
방심하다 어린 애한테 된통 당한 서유진은 악에 받친 사람처럼 종이를 세면대에 던지며 소리쳤다.
“송유리, 두고 봐 너.”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들어온 청소부 아주머니는 세면대를 가득 채운 종이에 그 상대가 서유진일 줄도 모르고 험담을 했다.
“누가 이렇게 교양 없는 짓을 해. 부끄러운 것도 모르고 말이야.”
-
그 뒤로 며칠 동안 송유리는 학교와 비트 타운만 오가며 살았다.
밥을 먹을 시간도 없어서 비트 타운으로 가는 길에 대충 아무거나 사 먹으며 배를 채우던 게 전부라 모처럼 오후 수업이 없는 오늘 송유리는 빠르게 황이진이 기다리고 있는 집으로 달려갔다.
반찬 세 개에 국까지 끓여놓고 기다리던 황이진은 송유리가 들어오자마자 웃으며 맞아주었다.
“사는 게 아무리 힘들어도 밥은 잘 먹어야지. 사람답게 살아야 하는 거야.”
그 말에 동의하듯 송유리는 빠르게 밥그릇을 비워냈다.
걔엄마연락처까지
뜯던갈비를내려놓으며말하던황이진은뭔가이상했는지갑자기해명을하기
거걔네엄마라는주호진엄마연락처내가무슨말하는지
당연히알아들었지만입에음식을가득물고있은탓에송유리는조금늦게답을
얘기완전많이며칠뒤에집보러갈때아들도데려갈거라던데너주호진만나고싶다고내가만나게되면무슨수를써서라도혹시나한테넘어오면너도
황이진의생각을듣고놀라던송유리는어제보았던무정한그의모습을떠올리며아무리황이진이라도그를꼬시는건힘들거라고
힘들
만나고보는
역시황이진답게다른건전혀신경쓰지않고오로지자신의목적에만매진하는그녀의모습이오늘도참대단해
사실나도도와줄사람그사람이한마디만하면될것같은데지금은날도와주기가태도를보여달라는데어떤태도를원하는건지
입다물고떠받들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