ตอนที่ 41
제41화
October 31, 2026
고인성이 담배를 피우고 있을 때 조수석에 앉은 송유리는 아직도 틀어져 있는 히터 때문에 들리는 엔진 소리에만 귀를 기울이고 있었다.
자신이 뭘 해야 할지도 모르겠고 무슨 말을 할 수 있는지도 몰라서 가만히 앉아있는 게 점점 괴로워질 때 담배를 다 피우고 냄새까지 뺀 고인성이 다시 차에 올라탔다.
“미안해.”
화를 내거나 자신을 원망할 줄 알았는데 갑작스러운 사과는 송유리를 놀라게 했다.
“괜... 괜찮아요...”
조용한 차는 이내 송유리가 사는 아파트 입구에 도착했고 이런 어색한 분위기를 풀고 싶었던 송유리는 차에서 내리며 인사를 건넸다.
“감사합니다.”
“잠깐만.”
그런데 갑자기 자신을 불러세우는 고인성에 고개를 돌리자 그가 천천히 입을 열었다.
“내가 뭘 원하는지 이젠 알겠지?”
“그게...”
“지금 대답하라는 거 아니야. 집 가서 잘 생각해봐.”
눈동자가 너무 짙어서 그런가 송유리는 묘하게 그의 말에 홀리는 것 같았다.
말을 마친 그가 시선을 거두자 송유리도 차 문을 닫고 아파트 단지 안으로 걸어 들어갔다.
그리고 그녀의 뒷모습이 거의 사라질 때쯤 고인성의 차도 그곳을 떠나갔다.
...
집으로 돌아온 송유리는 환한 거실과 자꾸만 들리는 티비 소리가 이상해 자세히 보니 황이진이 소파에 누워서 티비를 보고 있었다.
“언니, 아직 안 잤어요?”
“응. 야근해서 이렇게 늦게 퇴근한 거야?”
“아니요. 야식 먹으러 갔었어요.”
“훠궈?”
실망할필요원래다른사람도움받는거쉬운일게다가주호진같은사람을움직이는일인데쉬울리좀만더
고인성이요구하는건노력한다고줄수있는게
하지만그말을황이진에게할수는없었기에송유리는그저고개를
오늘너기다린거사실주호진주호진엄마가오늘사려던집이주호진나랑얘기가잘돼서계약직전까지갔었는데주호진그인간이오자마자안산다고딱잘라거절하는바람에집도못짜증나
설득한번이라도더해보려고웃으면서연락처달라고그런데걔가필요없다면서바로엄마데리고나가는거
제대로보지도뭐가그렇게잘났다고사람한테눈길도안
나그렇게무시하는사람은처음
고인성이그럼주호진이두
갑자기언급된고인성의이름에송유리가자신도모르게얼어있는데황이진은그녀의손을잡으며말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