ตอนที่ 40
제40화
October 31, 2026
게다가 오늘은 돈까지 썼으니 송유리는 이미 제대로 먹을 준비를 끝낸 상태였다.
그렇게 그녀가 정신없이 먹고 있을 때 고인성이 비아냥거리듯 물었다.
“배 별로 안 고프다며?”
“...”
아까 댔던 핑계가 이렇게 다시 돌아오자 난감해진 송유리는 어색하게 웃으며 젓가락을 내려놓았다.
“이젠 진짜 안 고파요. 난 다 먹었으니까 인성 씨도 먹어요.”
고인성은 그런 송유리가 웃긴지 미소를 지은 채 대꾸했다.
“난 배불러.”
“그럼 남은 건 어떡해요? 안 먹을 거예요?”
“응, 난 그만 먹을래.”
“그건 낭비죠!”
“그럼...”
“그럼 내가 대신 먹어줄게요.”
안 그래도 남은 건 다 먹으라고 할 생각이었는데 송유리는 고인성이 말을 내뱉기도 전에 이미 음식들을 본인 쪽으로 끌어가고 있었다.
고인성은 그렇게 가만히 앉아서 열심히 밥을 먹는 송유리를 지켜보기 시작했다.
...
야식에 20만 원을 쓴 송유리는 마음이 아파 잘 때도 한동안은 웃지 못할 것 같았다.
돈을 썼으니 그 값을 해야 했기에 차에 올라탄 그녀는 고인성을 보며 물었다.
“지금은 나 도와줄 수 있어요?”
“아니.”
“야식도 사줬잖아요!”
“야식 정도면 그런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어? 세상일이 그렇게 쉬운 게 아닌데.”
그 말에 조급해 난 송유리는 고개를 푹 숙인 채 물었다.
“그럼 대체 어떻게 해야 날 도와줄 거예요?”
“그건 네가 생각해내야지.”
“그럼 방향이라도 알려주면 안 돼요? 생각나는 게 없어요.”
“방향?”
“네!”
먹을때마늘도같이
공기는순식간에얼어붙었고고인성은차가운눈으로정말억울해보이는송유리를바라보고
그렇게몇분이흐르자마침내고인성의입이
담배피우고
차에서내린고인성은길가에심어진큰나무에기대어하얀연기를
아무도없는길가에서담배를피우고있어서그런지지금의고인성은유독차가워보였고무기력해
그송유리는고개를숙인채손가락만만지작거리고
아까마늘을먹어서입속에냄새가가득한건사실이었지만사실그것도일종의핑계에
연애해본적이없던송유리는고인성이자신에게다가오는것이마냥두렵기만
연인으로발전할사이가아닌것아까행동만봐도그가원하는게무엇인지는너무나
순진하게좋아하는마음이아닐걸아니까송유리도혼란스러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