ตอนที่ 54
제54화
October 31, 2026
어딘가 이상하긴 한데 딱히 어디라고 콕 집기는 어려웠기에 서지훈도 고개를 갸웃거리며 그저 고인성의 뒤를 따를 뿐이었다.
...
그 시각, 송유리는 계단에 앉아서 오래도록 마음을 추스르고 있었다.
좀 전에 교문에 가보았을 때도 다들 주주들의 안내를 맡겠다고 앞다투어 나서고 있었기에 송유리는 마음 놓고 숨어 있기로 했다.
그렇게 회의가 끝나자 한유현은 오늘의 지원자들을 동아리실에 불러 모아서 간단히 마무리를 지었다.
“똑똑-”
그때 갑자기 노크 소리가 들리자 사람들의 이목은 전부 다 문 쪽으로 집중되었다.
송유리도 늦게나마 고개를 돌려보니 서지훈이 문틀에 기댄 채 입꼬리를 올려 미소를 짓고 있었다.
“언제 끝나?”
잘생긴 데다가 돈까지 많은 남자친구는 보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졌기에 한유현은 바로 얼굴을 붉히며 요조숙녀가 된 것마냥 답했다.
“곧 끝나.”
“그럼 너 기다릴게.”
그 한마디에 한유현은 더할 나위 없이 행복해했고 다른 지원자들도 한유현을 부러워하기 시작했다.
“언니는 진짜 좋겠어요. 너무 부러워요!”
“나머지는 우리가 알아서 할 테니까 언니 빨리 데이트하러 가요.”
“그래요. 여기서 언니 행복이 제일 중요해요.”
“하하하!”
동생들의 아부에 한유현은 손을 저으며 말했다.
“다들 그만해. 남은 일도 얼마 없어. 그냥 말 몇 마디만 하고 끝낼 거야.”
“오늘 다들 고생했는데 끝나고 내가 밥 살게요.”
다같이회의자료는나중에정리해도
그말을들은한유현은서지훈이아직도송유리를신경쓰는것같아서순간기분이
하지만그렇다고송유리와서지훈을한공간에둘수는없었기에한유현은웃으며
그러는게아니라아까우리다일할때쟤혼자숨어서일도안하고쉬기만그래서회의자료정리라도하라고그런아니면너무
자신이도망다닌걸아는사람이없을줄알았는데결국이렇게들켜버리고다른일까지떠안게돼서송유리는살짝
아까행사할때일안한건사실이니까회의자료라도
실컷쉬었으니까이제라도일해야지뭐하러회식까지그건안될
그들의말을듣고있던서지훈은의미심장한표정으로송유리를바라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