ตอนที่ 82
제82화
October 31, 2026
“네, 역시 이진 언니가 좋아요.”
송유리는 황이진의 품에 안겨 안정감을 찾았다.
저녁에 황이진은 송유리가 줄곧 기분이 좋지 않은 것을 보고 억지로 그녀를 끌고 함께 마트에 갔다.
“요즘 마트에서 세일 해. 너 야근이 없으니 마침 우리 함께 가서 많이 사 오자.”
할인으로 마트 손님이 예전보다 두세 배나 늘어 매우 북적였다.
“오늘 신선한 고기를 20% 할인한대. 내가 가서 좀 빼앗아야겠어.”
“냉동품 전부 35% 할인이래!”
“생리대도 68% 할인이래. 유리야, 가서 좀 뺏어!”
“우리 따로따로 행동하자!”
“네!”
송유리는 명령을 받고 신속하게 행동했지만 하마터면 눈앞의 장면에 놀라 넘어질 뻔했다.
생리대 코너에서 사람들이 쇼핑 바구니를 들고 물건을 빼앗고 있었는데 많은 진열대가 이미 비어 있다.
‘와, 행동력 봐, 역시 여자는 생활의 달인이야.’
송유리는 뒤질세라 신속하게 전장에 뛰어들어 가까스로 사람 틈에서 생리대 몇 봉지를 따냈다. 적어도 이거면 결과물이 있는 셈이다.
그때 휴대폰 벨 소리가 갑자기 울렸다.
송유리는 재빨리 행동 멈추고 휴대폰을 꺼내 전화를 받았다.
그녀는 고인성의 전화이기를 기대했지만, 휴대폰 화면이 밝아지자 서지훈이라는 이름이 눈에 들어왔다.
“...“
서지훈은 시끄러운 사람이라 전화를 끊고 싶은 충동이 들었다.
그러나 서지훈이 아직 치료 중이라는 생각에 그녀는 체면을 주기로 하고 전화를 받았다.
“여보세요?”
“유리 씨, 왜 아직도 나를 보러 오지 않아? 나 오늘 유리 씨를 본 적이 없어.”
“저 오전에야 떠났거든요.”
“그런데 난 그때 잠들었잖아!”
“한밤중에 자지 않았죠? 그때 나를 보지 못하지 않았어요?”
“...”
서지훈은 말문이 막혔다. 이 말은 정말 반박할 수 없었다.
송유리는젖먹던힘까지다해겨우조금빼앗았는데모든진열대의생리대가이미다거덜심지어마트직원이갓가져온생리대를박스째로가져가는사람도있었으니이전투력은얼마나대단한지알수
송유리는다빼앗고나서아래층으로돌아와황이진와
방금누구를만났는지
할인물건빼앗으러
송유리는주호진처럼쉽게벌수있는남자가왜특별히마트에와서할인물건을빼앗는지상상할수
황이진은고개를
오늘마트에서행사하는것을몰랐을주호진처럼인간미가없는사람이어디서이런장면을본적이아마깜짝놀라아무것도못착한내가고기를조금나누어주어빈손으로돌아가지않도록
여기까지말하던황이진은자기도모르게
쓸모없는남자를좋아하는사람이있기나
송유리는미친듯이낮은목소리로기침을하며황이진를일깨우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