ตอนที่ 131
제131화
October 31, 2026
노크 소리에 고개를 든 나문숙은 서둘러 보석들을 정리했다.
“엄마, 큰일 났어!”
그런데 그때 밖에서 설연우의 조급한 목소리가 들려오자 액세서리를 치우던 나문숙은 안도의 숨을 내쉬며 보석함을 화장대 위에 그대로 두고 문 쪽으로 다가갔다.
“잠깐만!”
집안에서 호들갑을 떨며 돌아다니는 설연우에 나문숙은 문을 열자마자 그녀를 타일렀다.
“너 시집가서도 이렇게 돌아다니면 욕먹는다고 내가 얘기했지. 늘 차분하게 행동하라고 몇 번을 말해.”
친정에서야 그렇다 쳐도 육 씨 집안은 명망 높은 가문이라 지켜야 할 규칙들도 많을 텐데 나문숙은 늘 그 집에 시집갈 설연우가 걱정됐다.
하지만 지금은 그런 걸 신경 쓸 겨를이 없었던 설연우는 나문숙을 방안으로 데리고 들어가면 문을 닫아버렸다.
“청난 말이야.”
청난을 언급하면서 표정을 굳히는 걸 보면 웬만한 일은 아닐 것 같아서 나문숙도 덩달아 긴장하며 물었다.
“무슨 일인데 그래?”
설연우는 나문숙을 따라 검은색 벨벳 소파 쪽으로 걸음을 옮기며 말했다.
“설인아 그 년이 청난이래.”
예상치도 못한 변수에 상황이 갑자기 뒤바뀌니 설연우는 초조해질 수밖에 없었다.
“뭐?”
나문숙 역시 쉽게 믿기 힘든지 설연우를 잡으며 몇 번이나 되물었다.
“그게 사실이야? 확실한 거 맞아?”
“맞다니까!”
나문숙은 그제야 지씨 집안에 보낸 사람이 예고도 없이 잘린 일을 떠올렸다.
그때는 별 생각 없이 지나쳤는데 이제 와보니 다 설인아 때문인 것 같았다.
나문숙이 그때 미처 알아채지 못한 자신을 탓할 때, 설연우가 그녀를 붙잡고 육진수가 자신에게 했던 말을 그대로 전했다.
표정이 굳은 두 사람은 한참 동안 머리를 맞대고 있다가 나문숙이 먼저 자리에서 일어나며 말했다.
“우리 계획 아무래도 바꿔야 할 것 같아.”
설연우는 번뜩이는 나문숙의 눈을 보며 고개를 끄덕였다.
“설인아가 청난이면 우리 계획 이미 다 알고 있을 거야. 이제 우리 어떡해? 걔가 멀쩡하면 우리 뜻대로 따라줄 리가 없잖아.”
조급해진 설연우는 소파를 내리치며 말했다.
집에들어온설인아는다리를꼰채소파에앉아있는하시훈을보고고개를
매일접대를하느라넘어야들어오던사람이조금넘은이시간에앉아있는게이상해서설인아는손에든걸내려놓고신발을갈아신고안으로들어가며
왜이렇게빨리
그런데하시훈은대답은하지않고그녀를한번훑으며다이닝룸으로발걸음을
그의행동이이상하기그지없었지만설인아도별말없이손을씻고밥먹을준비를
밥을먹을때부터다먹고나서서재로들어갈때까지한마디도하지않는하시훈때문에집안의분위기도자연스레
그제야그의기분이별로라는걸알아챈설인아는주방에서나오는유명자에게
집에무슨일
지금껏주방에서정리하다가이제막나오던유명자는갑자기자신을붙잡고묻는설인아에어리둥절해하며
아무일도없었는데왜
고개를저으며웃던설인아가향하자유명자는수건에손을닦으며어안이벙벙한채로그녀의뒷모습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