ตอนที่ 154
제154화
October 31, 2026
하지만 이내 설인아가 식탁으로 다가가 손을 밥상에 올려놓더니 무거운 대리석 밥상을 그대로 확 엎어버렸다.
쾅.
순간 테이블에 놓였던 식기들이 전부 바닥에 떨어졌다.
“아악.”
설연우가 놀라서 나문숙을 끌어안으며 머리를 파묻은 채 볼 엄두를 못 냈다.
‘설인아 미친 거 아니야?’
얼굴이 하얗게 질린 나문숙이 설연우를 안고 벽 쪽으로 물러섰다. 나문숙도 이런 설연우는 처음이었다. 아마도 어제 있었던 일이 설인아를 미치게 한 것 같았다.
설형우가 주먹을 불끈 쥐고 가쁜 숨을 몰아쉬며 설인아를 노려봤다.
“나씨 가문 도련님을 남자구실 못할 정도로 때린 것도 모자라 내 물건까지 부셔? 설인아, 이제 무서운 게 없다는 거야?”
오늘 집으로 쳐들어와 물건을 부순다면 내일은 회사로 가서 난동을 부릴지도 모른다.
보디가드와 도우미들이 들어오자 설형우가 입을 열었다.
“이 사람들 모두 집에서 몰아내.”
“네. 알겠습니다.”
이윽고 혼전이 벌어지기 시작했다. 설형우는 소매를 걷고 설인아를 향해 성큼 다가서더니 이렇게 말했다.
“내가 오늘 너 톡톡히 혼내준다.”
설형우가 설인아의 얼굴로 손을 날리는데 설인아가 모두를 지옥으로 끌어내릴 것처럼 음침한 표정을 지었다. 차가운 시선에 설형우가 그대로 얼어버리는데 설인아가 설형우의 팔목을 움켜잡았다.
우두둑.
“아악.”
설형우의 얼굴이 하얗게 질렸다. 설씨 가문의 보디가드와 도우미도 설인아가 데려온 사람에 의해 바닥에 나동그라지고 말았고 먼 곳에서 지켜보던 모녀는 이미 혼비백산했다.
‘어... 어... 어떻게 설형우의 손을 부러트릴 수가 있지?’
하지만그럴수록설인아는설형우가책임지기두려워하는나약한남자라고온갖잇속은다챙겨놓고인정하지않는그런얍삽한사람
설연우는너무무서웠지만두려움을꾹꾹눌러담으며나문숙의품에서고개를들더니동의할수없다는듯설인아를
말그렇게하면안아빠가힘들게일궈세운회사가언니외가댁이랑무슨상관이있다고
설연우는이번만큼은반드시설형우편에서서점수를따고나문숙도허리를빳빳이세우고설인아를바라보며
지금까지너먹여살린건나랑너희키워준은혜는몰라도수고했는데어떻게그런말을할수가
나문숙이눈알을데굴데굴굴리더니언짢은표정으로설인아를바라보며
편들어주는사람이있다고집에돌아와서너희아빠괴롭히는
이는모든잘못을설인아에게뒤집어씌우려는설인아는매번예상을뛰어넘는파렴치함을보이는그들이신기할따름이었지만이번이처음은아니었기에매서운눈빛으로나문숙을쏘아보더니그쪽으로성큼걸어가자얼굴이하얗게질린나문숙이입을다만설인아의몸짓은마치나비처럼잠깐사이에그들앞에멈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