ตอนที่ 59
제59화
October 31, 2026
나시티와 짧은 반바지로 완벽한 몸매를 드러낸 여자는 웨이브를 넣은 긴 머리를 하고 있었다.
게다가 선글라스로 얼굴을 반쯤 가리고 있어서 빨간 입술만 보였는데도 설인아는 그게 남하연임을 한눈에 알아보았다.
“하연아...”
설인아의 목소리에 고개를 든 남하연은 그녀를 보자마자 선글라스를 벗어 던지며 반가워했다.
“인아야!”
설인아는 웃으며 바로 자신을 안아오는 남하연의 등을 쓸어주었다.
그녀 역시 양지석을 만나러 왔다가 남하연을 보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어서 반가운 건 마찬가지였다.
기쁨의 포옹을 마친 남하연은 설인아의 손을 잡으며 의아한 듯 물었다.
“그런데 너는 왜 여기에 온 거야?”
설인아와 남하연이 아는 사이인 걸 방금 안 양지석도 놀라며 물었다.
“하연아, 너랑 인아 씨 서로 아는 사이야? 이분은 내가 네 오빠 병 좀 봐달라고 청한 신의님이신데.”
자신의 절친이 신의라니, 처음 듣는 말에 남하연은 당연히 믿지 못했지만 삼촌의 얼굴을 보니 장난 같지는 않아서 이 상황이 그저 당황스럽기만 했다.
“네가 신의라고?”
설인아는 자신의 귓가에 대고 나지막이 속삭이는 남하연에 웃음을 흘리며 답했다.
“신의라는 건 사람들이 그저 불러주는 칭호일 뿐이야. 난 그저 의사야.”
사실 설인아도 양지석이 남하연의 삼촌이었다는 게 아주 놀라웠다.
돌고 돌아 모인 게 다 지인이니 이것 또한 인연인듯싶었다.
한편 남하연은 자신의 오래된 절친이 의술에 능할 뿐만 아니라 명성도 꽤나 날렸다는 게 놀라워서 호들갑을 떨어댔다.
절친이면다공짜로해주는데고작넌진짜인간도
평소와다름없이하고싶은말은거침없이내뱉는남하연에거실은이내웃음소리로가득
그만하고일단밥부터
그때조수아가나서서말리자남하연은그제야잡았던볼을놔주고는설인아의손을잡고
이번한번만봐주는
역시나화끈한성격이반가웠는지설인아는볼이잡혔는데도입꼬리를올리고
아까부터남하연을뚫어져라보던성주원은일부러설인아옆에앉아서그녀에게
절친이남하연감독이라고왜말안
모든남자들의워너비인남하연이눈앞에있으니성주원은좀처럼입을다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