ตอนที่ 60
제60화
October 31, 2026
연기를 안 하는데도 남하연의 인기는 대단했다.
몸매뿐 아니라 미모도 출중한데 거기다 유명감독으로서 대표작, 히트작도 많으니 다들 그녀를 부러워할 수밖에 없었다.
설인아가 성주원의 말에 답을 하지 않고 웃기만 하자 남하연이 직접 그의 얼굴을 손가락으로 훑으며 일부러 매혹적인 표정을 지어 보였다.
“지금이라도 알았으면 됐죠. 어때요? 그쪽도 내 매력 인정해요?”
넘치는 그녀의 자신감에 사레가 들려버린 성주원은 연신 기침을 해댔다.
그는 빨갛게 상기된 아직은 앳된 얼굴로 남하연을 향해 엄지를 들어 보였다.
“진짜 이거예요!”
평소엔 누구를 만나든 끼 부리느라 여념이 없던 성주원이 이제야 제대로 된 적수를 만난 것 같아 설인아도 웃음을 흘렸다.
역시나 호탕하게 웃던 남하연은 갑자기 설인아 쪽으로 고개를 돌리더니 젓가락까지 내려놓고 한층 진지해진 얼굴로 물었다.
“인아야, 나 요즘 사극 준비하는 데 네가 주인공 안 할래?”
남하연은 설인아의 완벽한 얼굴을 볼 때마다 그녀를 연예계에 들이고 싶어 했다.
정말 저 얼굴로 연예인을 안 하는 건 그야말로 재능 낭비인 것 같았다.
게다가 연기실력도 빠지지 않아서 남하연은 이참에 그녀를 배우로 전향시키고 싶었다.
하지만 설인아는 당황스러운지 눈썹을 올리며 물었다.
“네가 배우를 얼마나 깐깐하게 고르는지 다 아는데, 내가 성에 차겠어?”
남하연은 작품을 진행할 때 대본뿐만 아니라 배우들의 비주얼과 실력도 아주 중요하게 생각하는데 그래서 둘 다 갖춘 사람만이 그녀와 함께 일을 할 수 있었다.
“너 정도면 충분하지! 내가 누누이 말했잖아. 네 연기라면 대중들한테 눈도장 정도는 쉽게 박는다니까. 내가 너 진짜 스타 만들어줄게.”
“...”
싫어해도나는나는나정도면오빠소리쓸어담을얼굴내가이얼굴로남감독님전성기다시한번만들어드릴테니까나랑
남하연은자신을향해눈썹을꿈틀거리는성주원에표정을굳히며다급히뒷걸음질을
그런얼굴로오빠는남동생정도가매일헛소리만하는남동생같아요
보는눈은좀내가어떻게
내가오늘제대로한번
남하연의말에발끈한성주원이소매를걷어올렸지만한참지나도그를말리는사람은
자신을멍하니보고만있는설인아에성주원은더욱더어두워진표정으로그녀를탓하듯
내가이렇게나오면좀말려야하는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