ตอนที่ 63
제63화
October 31, 2026
핸드폰에 적힌 발신자 이름을 본 설인아는 입가에 미소를 지으며 전화를 받았다.
그러자 수화기 너머로 남하연의 격앙된 목소리가 들려왔다.
“술 오늘 마시자. 내가 사람들 모았는데 다 옛날 친구들이라 재밌을 거야.”
“그새 모은 거야?”
남하연의 들뜬 얼굴이 눈에 훤했지만 설인아는 그래도 거절하려고 했었다.
[나 오늘 일 있어서 좀 늦어.]
하지만 그때 온 하시훈의 문자에 설인아는 혼자 집에 있는 건 심심할 것 같아 이참에 남하연과 다른 친구들을 만나보는 것도 좋겠다 싶었다.
“그래, 우리 못 본 지도 오래됐잖아. 그러니까 잔말 말고 나와.”
“알겠어. 주소 보내줘.”
“서프라이즈도 준비했으니까 기대해. 네가 엄청 좋아할 만한 거야.”
남하연의 말은 통 믿을 수 없었기에 설인아는 입꼬리를 어색하게 올리며 웃었다.
“적당히 해. 나 놀라서 쓰러질 수도 있어.”
남하연이라면 어떤 말도 안 되는 일이라도 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설인아는 불안함을 감출 수가 없었다.
남하연의 몇 마디 반박을 끝으로 통화를 마친 설인아는 핸드폰을 내려놓으며 성주원을 향해 고개를 돌렸다.
“이제 내려.”
“뭐?!”
용건 끝났다고 가차 없이 친구를 보내려 하는 설인아에 성주원은 발끈하며 소리쳤다.
하지만 그의 오버가 이미 익숙해진 설인아는 그저 웃으며 물었다.
하지만설인아의눈에가장먼저들어온건구석진곳에앉아있는
원수는외나무다리에서웃음기가싹사라진얼굴로그를보던설인아는남하연이준비했다던서프라이즈가설마이건가
이쪽으로
술을마시고있던육진수도고개를들자마자보이는설인아의모습에빠르게표정을
그는설인아가자신의존재감을드러내려고남하연을시켜이런자리를만드는거라는말도안되는착각을하기
남하연의목소리에다른친구들도설인아를발견하고는하나둘인사를
넌점점
설인아는그들의칭찬에미소를지으며일일이대답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