ตอนที่ 76
제76화
October 31, 2026
여자를 가까이하지 않기로 소문 난 하시훈이 앞장서서 무대로 내려가니 다들 당황할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이내 정신을 차린 조진성이 빠르게 그 뒤를 따라갔다.
“잠깐만, 형 결혼했잖아요! 내 여자 뺏지 마요!”
그래서 다른 이들도 어리둥절해 하며 그 둘을 따라 내려갔다.
진작에 내려와서 설인아를 뚫어져라 쳐다보던 하시훈은 뒤에서 남자들이 그녀를 두고 수군거리는 소리들을 곧이곧대로 듣고 있었다.
“저 여자 대박인데? 하루만 자면...”
“내 말이! 저 허리랑 가슴 좀 봐. 나 벌써부터 신호 온다.”
“하하하! 여기서 생각하면 뭐해!”
비열하게 웃는 남자들을 향해 하시훈이 차가운 눈빛을 쏘아 보내자 그들은 지레 겁을 먹고 뒷걸음질 쳤다.
그 시각, 하시훈과 멀리 떨어져 있던 육진수도 그를 주의하고 있었다.
제성이라는 상업제국에서 가장 많은 권력을 틀어쥐고 있는 남자가 이런 곳에 등장하니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하시훈의 시선을 따라 고개를 돌리던 육진수는 그가 설인아를 바라보고 있다는 걸 눈치채고는 자신도 모르게 미간을 찌푸렸다.
놀라움도 잠시 육진수는 빠르게 불안감에 휩싸였다.
그때, 때마침 노래가 끝나고 설인아가 마무리 동작을 마치자 사람들은 열렬한 박수와 함께 환호를 내질렀다.
그들의 열띤 환혹속에서 미소를 지으며 인사를 하던 설인아는 다시 고개를 드는 순간 그 자리에 얼어붙어 버렸다.
눈앞에 갑자기 나타난 하시훈에 당황하던 것도 잠시 설인아는 이내 그를 향해 걸어갔다.
다들일반인은아니지만하시훈이풍기고있는포스는그들모두를압살할
넘치는박력과시크함에벌써부터사람들이숨을죽이고있는걸보면그의기세가어느정도인지는짐작할수있을
다들놀라는와중에설연우만은설인아를향해질투의눈빛을보내고
여우같은게그새또잘생긴남자를꼬셨다며씩씩대는그녀옆에서는남하연이그둘을유심히바라보고
다른사람은몰라도남하연은그남자가혜성그룹대표인하시훈임을한눈에
다들그와얘기를나누고싶어도그럴만한자리를만들지못해안달나하는데설인아와하시훈이꽤나친해보여의아해하는
남하연은자신이설인아에대해모르는게꽤많았다는걸새삼느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