ตอนที่ 16
제16장
October 31, 2026
진서국에서 보낸 첫날 밤 연나은은 아주 잘 잤다.
눈 떠보니 어느덧 오전 열 시였다. 그녀가 기지개를 쭉 켤 때 문 앞에서 노크 소리가 들려왔다.
“깼어요 언니? 엄마가 만두 빚고 내가 끓였어요. 얼른 내려와서 드세요!”
연나은은 알겠다며 대답한 후 재빨리 세안을 마치고 아래층에 내려갔다.
식탁 앞에 앉자마자 김지아가 그녀에게 만두를 집어주며 기대에 찬 표정으로 바라봤다.
연나은은 아이를 놀리고 싶어 일부러 미간을 찌푸리며 먹었고 꼬맹이도 따라서 표정이 찌그러졌다.
그녀는 조카가 너무 귀여워 품에 와락 안으며 감탄을 연발했다.
“지아가 끓인 거야? 너무 맛있어. 나중에 만두 먹고 싶을 땐 우리 지아만 믿으면 되겠네.”
아이의 얼굴에 웃음꽃이 만개했다.
“오케이. 만두 먹고 싶으면 언제든지 말만 해요! 내가 다 해줄게요. 그 대신 언니도 나한테 그림 가르쳐줄 수 있어요?”
너무 소소한 부탁인지라 연나은은 고민 없이 바로 허락했다.
결국 아침을 먹자마자 김지아가 그녀를 이끌고 나가서 기어코 그림을 그려달라고 했다.
마침 연나은도 심심했던지라 여기저기 돌아다닐 겸 함께 나섰다.
두 자매는 나란히 손을 잡고 문구점에 가서 필요한 공구를 전부 사놓았다.
곧이어 김지아가 그녀를 데리고 근처 공원에 가더니 호숫가에서 포즈를 취하고 그림을 그려달라고 부탁했다.
연나은도 흔쾌히 동의하며 이젤을 설치하고 도구를 열어 펜을 손에 잡았다.
30분 남짓 그린 후 아이가 지쳤던지 돌담에 털썩 주저앉았다.
연나은은 아이가 물에 빠질까 봐 얼른 외출할 때 챙겨온 장난감을 건넸다.
돌담 옆에 길이 매우 좁아서 그녀가 허리를 숙이자마자 어떤 뚱보가 달려오더니 아예 연나은을 물에 빠트렸다.
진시준은아이에게대답할겨를이
그는연나은을반듯하게눕힌후이제막인공호흡을하려고했는데이때갑자기창백하게질려있던그녀가물을뱉어내며천천히눈을
눈에도물이들어간바람에눈앞의모든게어렴풋이
연나은은누가자신을구했는지는모르지만옆에서김지아의목소리가들리니드디어마음을
삼킨물을뱉어낸후그녀는바닥을짚으며일어나려했고이때옆에있던남자가품에와락
연나은은갑자기중력을잃은듯한느낌에화들짝그녀는목소리가잔뜩잠긴채놀라움이섞인어조로
고맙지만저이제혼자일어날수있으니번거롭게구실필요
그녀가예를갖추면갖출수록진시준의마음은점점더무겁게가라앉고목소리에도분노가
넌어릴때부터줄곧날번거롭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