ตอนที่ 58
제58화
October 31, 2026
‘과연 그럴까.’
권예진은 웃으면서도 회의감이 들었다.
똑똑, 똑똑!
바로 그때 다급한 노크 소리가 들렸다.
오아시스에서 그렇게 문을 두드릴 사람은 공호열 말고 아무도 없었다.
“문 열어!”
남자의 낮은 목소리가 문 너머로 들려왔다.
김정희는 권예진의 손에서 빈 잔을 가져간 뒤 곧바로 방문을 열었다.
“도련님.”
공호열은 김정희 손에 든 찻잔을 보고 권예진이 생리통을 앓고 있다는 것을 잘 알면서도 모르는 척 박지석을 향해 말했다.
“진단 좀 해봐. 위가 아프대. 누가 보면 할아버지 치료하느라 지친 줄 알겠네.”
“...”
할말을 잃은 김정희가 빈 찻잔을 들고 침실을 나서며 문을 닫자 방에는 권예진, 공호열, 박지석만 남아있었다.
권예진은 기가 막혔다.
“하루라도 날 조롱하지 않으면 수십억을 잃기라도 해요?”
공호열은 무심한 척 시선을 돌리며 비웃었다.
“돈을 잃는 건 아니지만 널 놀리는 게 돈 버는 것보다 재밌어.”
‘미친놈.'
권예진은 분노에 이를 악물었다. 왜 전에는 그가 저렇게 못된 사람인지 몰랐을까.
그의 입에서 좋은 말이 나오지 않는다는 것을 알기에 권예진은 다툴 힘도 없었다. 금방이라도 죽을 것만 같은 고통이 밀려왔다.
박지석은 웃고 싶었지만 공호열의 눈치를 살피며 감히 웃지 못했다.
예전 같으면 공호열은 절대 이런 짓을 하지 않는다.
역시나 한 번도 연애를 해보지 않은 사람답게 걱정도 삐뚤어진 방식으로 표현하고 가벼운 티격태격도 조롱으로 만들어 버리니 답이 없다.
권예진이 저혈당인 것은 알았지만 위가 좋지 않다는 것은 몰랐다.
이런병치료
공호열이차가운눈빛으로그를
자격증은돈주고
말한건데인신공격은하지
박지석은무심한얼굴로
씨가필요한건의사가아니라그게아니면본인의술로진작고치고도
공호열은미간을찌푸린채그의괴상한논리를묵묵히듣고있다가콧방귀를
가장젊고실력있는외과의사인네가이런복통도치료하지못하는데돌팔이가
권예진은고통으로얼굴이하얗게질린채몸을살짝떨며식은땀을흘리고당장이라도죽을것같은모습에오늘그녀에게했던행동이다소
박지석은먹구름이잔뜩낀공호열의표정을보며
못견디겠으면진통제한알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