ตอนที่ 92
제92화
October 31, 2026
형님이라 불린 남자, 바로 방금 시비를 걸었던 박용배가 밥그릇을 들어 가해 운전자의 머리 위에 그대로 엎었다.
“형님이니까 이 정도는 봐주는 거야. 자, 잘 먹어. 하하하.”
“하하하하...”
주변에서도 따라 웃는 소리가 퍼져 나왔다.
가해 운전자는 이틀째 굶은 상태였다. 배가 고파서 거의 정신이 나갈 지경이었다.
그는 몸에 붙은 밥풀을 주워 입에 넣었다. 옆에선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았지만, 그는 아랑곳하지 않았다.
그 모습을 본 박용배는 자기 밥까지 내밀었다.
가해 운전자가 눈을 들어 박용배를 매섭게 노려봤다. 그러자 박용배가 비웃으며 말했다.
“이게 돼지 먹이랑 뭐가 다르냐? 그래도 네 꼴 보니까 배가 많이 고픈가 보네. 특별히 주는 거니까 잘 받아먹어.”
가해 운전자는 꿈쩍도 하지 않았다.
박용배는 코웃음을 치며 말했다.
“허, 보기보다 뻣뻣하네? 근데 말이야, 사람은 밥심이야. 네 목숨으로 장난칠 거야? 진짜 안 먹을래?”
그 말과 함께 박용배는 밥을 변기에 부으려고 했다. 그러자 가해 운전자가 번개같이 손을 뻗어 밥그릇을 낚아채더니, 허겁지겁 먹기 시작했다.
...
같은 시각, 한성병원.
권예진은 정우현 곁에서 반나절 넘게 병간호를 하고 있었다. 오후가 되어 그녀는 정민욱에게 전화를 걸었다.
“정 비서님, 혹시 조사에 진전이 있었나요?”
정민욱은 차분하게 대답했다.
“현재까지는 뚜렷한 진전이 없습니다. 새로운 단서가 확보되는 대로 바로 연락드리겠습니다.”
권예진은 기대했던 만큼의 답이 돌아오지 않아 살짝 낙담했다.
“알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번거롭게 해서 죄송해요.”
“번거롭긴요, 당연히 해야 할 일입니다.”
이제 정민욱은 예전보다 훨씬 더 공손한 태도를 보였다.
공호열조차파악하지못한일이라면가능성은두상대가처음부터허점하나없이치밀하게움직여서추적을완벽히아니면이사건의배후가바로공호열이라는
그생각이들자권예진은직접교도소로가서가해운전자와얘기해봐야겠다고
그동안정우현의상태가위중해서미처손쓸틈이이제는제대로따져볼
얼마지나지않아교도소에하지만교도관이그녀를입구에서
지금은면회가능시간이
권예진은눈살을살짝찌푸리며인내심있게
언제면회할수
수요일이오늘은목요일이라면회시간이이미면회를원하시면다음주수요일에다시오셔야
다음주
권예진은눈을가늘게뜨며입꼬리와눈매에싸늘한기운을
정말면회가안되는날이라서그러는아니면저를일부러막으려고이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