ตอนที่ 91
제91화
October 31, 2026
진우빈은 윤초원의 작은 늑대라는 아이디로 답장을 보냈다.
[아직 계약은 안 했어. 가로수길엔 갔다 왔지. 나지연 씨가 초원이 데리고 쇼핑했어.]
우주 시리가 재빨리 물었다.
[나지연? 나지연 씨는 육성주 좋아하지 않았어? 그런데 둘이서 잘 지낸다고? 역시 여성체 우정은 알 수가 없다니까.]
진우빈은 성실하게 답장을 이어갔다.
[오늘 나지연 씨가 이제 육성주 안 좋아한다고 초원한테 말했어. 초원이가 너무 뛰어나서 자기도 초원이보다 못하다고 느꼈다더라.]
우주 시리가 말했다.
[그럼 지금은 뭐 하고 있는데? 네가 바로 답장하는 거 보니까 윤초원 씨 옆에 없는 거 아냐? 그런 식이면 너에 대한 감정 식을까 걱정 안 돼? 육성주는 SSS급이야. 그리고 다른 남성체도 보호자는 아니지만 분위기 눈치챌 거야. 초원 씨 옆에 붙어 있어야지.]
진우빈은 조금 억울한 듯 말했다.
[함께 있어. 초원이 샤워하러 갔어. 나와서 곧 나랑 게임을 하자했어.]
우주 시리가 단숨에 캐치했다.
[근데 너 샤워는 안 해?]
진우빈은 별생각 없이 받아쳤다.
[내가 왜?]
우주 시리는 잠시 멈칫했다.
[...]
잠시 침묵이 흐른 후 우주 시리가 천천히 말했다.
[윤초원 씨가 너랑 ‘게임’ 하자고 했잖아?]
진우빈은 여전히 둔하게 되물었다.
[그래서 샤워랑 무슨 상관인데?]
답답함에 못 이긴 우주 시리가 친절히 해석을 시작했다.
[그 게임이 그 게임이 아니야. 넌 정말 낭만을 모른다. 육성주도 없고 지금 너희 둘만 집에 있는데 샤워까지 했다고? 그런데 무슨 게임을 한다고 생각해? 입에 넣어줘도 못 먹는 거야 이 녀석아. 봄날에 교감을 안 하고 뭘 하겠다는 거야. 게임, 게임. 너는 게임밖에 모르는구나.]
문너머막샤워를마치고머리를말리고있는진우빈이
것도나아래층까지내려가서너를빨리머리말려야지그래야게임시작할수
윤초원은그의방으로성큼의자가따로보이지않아그녀는망설임없이진우빈의침대에툭
진우빈은그런윤초원을바라보며조용히고개를
진우빈이욕실에서나오자마음속으로그리워했던윤초원이작은원피스를입은채하얀다리를드러내고침대에앉아있는모습이눈에
그는약간어색한걸음으로
곧다가올지도모를교감을생각하니경험이없는진우빈의심장은점점빠르게뛰기
그러자윤초원이고개를갸웃하며
왜아직가운을두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