ตอนที่ 92
제92화
October 31, 2026
윤초원의 의도는 ‘왜 옷을 안 입고 있어?’였지만 방금 전 친구의 잘못된 조언 탓에 진우빈은 윤초원이 자신에게 옷을 벗으라는 신호를 보낸 것으로 오해했다.
진수빈은 수건을 움켜지고 머뭇거리며 입을 열었다.
“지금...해야 해? 하지만...”
윤초원은 그의 굳은 표정과 긴장한 눈빛을 바라보다가 무언가를 깨달았다.
‘설마 이 녀석...게임을 그 의미로 이해한 거야? 그래서 혼자 샤워까지 한 거구나.’
갑작스러운 상황에 윤초원도 덩달아 긴장했다.
이론상으로는 강건한 체력 알약을 복용했으니 문제없을 터였지만 소정이 경고했던 수인들의 무시무시한 체력 이야기가 떠올라 윤초원은 모르게 침을 삼켰다.
게다가 지금 진우빈은 수건 하나만 걸친 채 그야말로 무방비 상태였고 그 모습은 괜히 그녀를 흔들기에 충분했다.
잠시 고민한 끝에 윤초원은 한발 물러서기로 했다.
“내가 먼저 나갈게. 옷 갈아입고 내 방으로 와.”
그녀는 방을 나서다 말고 고개를 돌려 덧붙였다.
“게임 다운로드하는 거 잊지 마. 영웅전쟁이야.”
‘난 아직 준비가 부족한 것 같아.’
그녀는 자신이 욕심만 앞섰고 용기가 부족하다는 사실에 좌절하며 서둘러 자신의 방으로 돌아갔다.
만약 여기가 인간 세계였다면 대수롭지 않게 넘겼을 테지만 여기는 짐승 세계였다. 몸의 궁합을 맞추는 일이 생각보다 훨씬 신중을 요하는 일이었다.
남겨진 진우빈은 얼떨떨한 얼굴로 그 자리에 굳어섰다.
‘게임? 영웅전쟁? 진짜 게임?’
잠시 멍하니 있다가 그는 서둘러 깨끗한 옷을 찾아 입고 칩을 열어 게임을 다운로드했다.
그리고 친구에게 메시지를 보내는 것도 잊지 않았다.
윤초원의 작은 늑대 아이디로 진우빈은 짧게 메시지를 보냈다.
[그냥 게임이야...]
우주 시리는 곧바로 물음표를 띄웠다.
[?]
곧이어 분노 섞인 답장이 따라왔다.
[우리 둘이 1분 동안 절교할까. 차단.]
진우빈은 당황해 급히 답장을 보냈지만 이미 늦었다.
[?]
[메시지가 발송되지 않았습니다. 당신은 상대방의 친구가 아닙니다.]
무의식적으로거절한이유는정화의활이이미활성화되었고진우빈과다른사람들이그것을봤기
정화의활은이제푸른색덩굴손의형태로만남을
이활을가지고있는이유는한편으로는육성주가오해하지않도록하기위함이었고다른한편으로는윤초원이활쏘기연습을할수있도록하기
윤초원의활솜씨는그리뛰어나지
윤초원이다시활이필요하다고말하자육성주는잠시그리고마침내
나랑진우빈이게임끝내면별장연습실로가서나를좀그동안진우빈은요리좀
윤초원의시선은칩속캐릭터에고정되었고손가락은기술버튼을빠르게눌러가며
게임이끝난후윤초원은육성주와함께연습실로갔고진우빈은요리책을들고주방으로
윤초원은밖에서활을쏴벌레에조종당하고있던육동혁을정확히맞혔던순간을떠올리며자신에게조금은재능이있을지도모른다고
그때육동혁은조종당하고있었고거리가되지만약그걸못맞췄다면정말재능이없었던
윤초원은육성주의손에서화살을받아활시위에걸고멀리있는과녁을
이연습실은크지않아서거리가약정도밖에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