ตอนที่ 19
제19화
October 31, 2026
도강우가 천천히 집 안으로 들어섰다.
차가운 눈빛이 곧장 성시완을 향해 날아갔다.
그 시선은 얼음처럼 날카롭고 냉정했다. 마치 그의 심장을 꿰뚫겠다는 듯.
오늘 이 두 사람, 물러설 생각은 없어 보였다.
하지만 성시완은 눈 하나 깜빡이지 않고 소파에 털썩 앉더니 찻잔을 들어 올렸다.
한 모금, 아주 천천히.
표정은 담담했지만 성시완의 눈동자엔 비웃음이 서려 있었다.
그 싸늘한 시선에 도강우는 묘한 불쾌감이 밀려드는 걸 느꼈다.
입술을 꾹 다문 채 눈썹을 살짝 찌푸린 그의 표정을 본 성시완은 오히려 즐겁다는 듯 작게 웃었다.
“두 분, 제가 드린 진단서 아직 못 보셨어요? 눈이 먼 건지, 한글을 모르는 건지.”
비수처럼 날카로운 말투였다.
그 말에 심유준은 벌컥 화를 내며 소매를 걷어붙였다.
“야, 너 지금 진짜...”
“그만해.”
도강우가 팔을 뻗어 그를 막아섰다.
성시완의 태도는 분명했다. 이들에게 협조할 마음은 눈곱만큼도 없어 보였다.
하지만 도강우는 포기할 수 없었다.
심하윤이 정말 죽은 건지, 아니면 모두가 속고 있는 건지 반드시 밝혀내야 했다.
그는 단호한 목소리로 입을 열었다.
“내가 확인한 심하윤의 건강 기록에 따르면 하윤이는 아무 이상 없었습니다. 위장병조차 없었고요.”
그러자 성시완이 비웃듯 입꼬리를 올렸다.
“그 보고서, 어디서 난 건지 누가 압니까? 도강우 씨가 정말 하윤이를 걱정했다면 그렇게까지 안 좋았던 상태를... 못 알아챘을 리 없죠.”
말끝을 흐린 그는 이번엔 심유준을 향해 고개를 돌렸다.
싸늘한 눈빛 속엔 확실한 경멸이 담겨 있었다.
“그리고 너, 확인 좀 제대로 하고 다녀.”
심유준은 비웃듯 눈을 굴리며 받아쳤다.
“성시완, 심하윤은 어쨌든 우리 심씨 집안 사람이었어. 우리 가족은 매년 정기검진 받는 거 몰라? 날 그렇게 쉽게 속일 수 있을 거라 생각했어?”
그 말에 성시완의 표정이 잠시 굳었다.
그 미세한 변화를 도강우는 놓치지 않았다.
뭔가 이상하다는 감각이 날카롭게 스쳤지만 정확히 짚기엔 너무 덧없이 지나갔다.
성시완은 다시 입꼬리를 올렸다. 하지만 그 미소엔 조소만 가득했다.
“진짜 걱정했으면 알았겠지. 하윤이는 단 한 번도 너희 심씨 일가 정기검진을 받은 적 없었다는 거. 그 엉터리 보고서? 누가 조작했는지는 너희가 더 잘 알잖아?”
그 말에 도강우와 심유준, 두 사람은 모두 얼굴이 굳어졌다.
“말도 안 돼.”
심유준이 먼저 반발했다.
심하윤을 싫어하긴 했지만 과거의 악몽을 누구보다 경계해온 심씨 일가였다. 정기검진을 빠드릴 리가 없었다.
그녀가 검진을 받지 않았다면 그 보고서는 애초에 존재할 수 없는 것이었다.
도강우의 눈빛이 서서히 어두워졌다.
성시완을 바라보는 그의 시선엔 확신 없는 의심이 얹혀 있었다.
단 하나, 분명한 사실은 있었다.
하지만결국아무것도찾지못한채심유준을따라밖으로나설수밖에
그들이떠나고난뒤조용해진거실한가운데성시완은천천히이마를문지르며긴숨을
그리고는피식헛웃음을
와서다끝난뒤에무슨
아파트
심유준은한동안침묵하던도강우를곁눈질로
진짜그골칫덩이가죽었다고믿는
단어가묘하게가슴을콕
그말에도강우는고개를돌려심유준을
잠시눈길이
그리고이내도강우는천천히시선을위로
불이켜진성시완의집
그불빛을응시하며그는말없이
직접확인하면
예전에도그녀는몇번이나그런식으로동정을샀고도강우는이번에도다르지않을것이라고
심하윤은자신을그토록사랑했고도씨일가의재산을탐내는욕망도
그런여자가고작그런이유로죽을리가
심유준은고개를끄덕이며속으로
골칫거리를이번엔반드시찾아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