ตอนที่ 7
제7화
October 31, 2026
바야흐로 한 시간 전, 심하윤의 둘째 오빠 심유준은 헛구역질하는 임다인을 보더니 이상한 낌새를 눈치챘다.
다만 그녀가 줄곧 우물쭈물하면서 무언가 숨기려 하자 심유준은 더욱 확신하며 따져 물었고 마침내 임다인도 임신 사실을 고백했다.
가장 사랑하는 여동생의 임신 소식에 심유준은 한참 넋 놓고 있다가 눈시울이 붉어졌다.
“누구 애야? 누가 감히 내 동생 괴롭혔어?”
혹여나 동생이 나쁜 놈들에게 당했을까 봐 심유준은 주먹을 불끈 쥐었다.
그는 분노를 참지 못하고 임다인의 머리를 스쳐지나 벽에 주먹을 내리꽂았다.
이어서 심호흡하면서 겨우 마음을 진정시킨 후 임다인에게 말했다.
“다인아, 네가 아직 어려서 멋도 모르고 어느 개자식한테 나쁜 짓을 당한 것 같은데, 말만 해! 오빠가 가서 복수해줄게.”
임다인은 입술을 꼭 깨물고 좀처럼 말을 떼지 못했다.
이에 심유준은 속절없이 한숨만 내쉬었다.
그는 임다인의 턱을 살짝 들고 부드럽게 말했다.
“다인아, 나 봐봐. 오빠한테는 솔직하게 말해도 돼. 어떤 자식인지는 알아야 하잖아.”
심유준은 잠시 머뭇거리다가 싸늘한 눈빛으로 돌변했다.
“혹시 그놈이 말하지 말래?”
그의 미세한 변화를 느꼈든지 아니면 아픈 곳을 건드렸는지 임다인이 눈시울을 붉히더니 왈칵 눈물을 쏟아냈다.
“미안해 오빠, 이 아이 지울게!”
그녀는 눈물이 글썽한 채로 심유준을 쳐다봤다.
갑자기 울다니? 심유준은 당황스러워서 일단 눈물을 닦아주고 품에 안은 채 등을 토닥여주었다.
“오빠 화낸 거 아니야. 이 아이 도강우 애 맞지?”
임다인이 몸을 움찔거렸다.
곧장 눈치챈 심유준은 자신의 추측을 거의 확신하는 듯싶었다.
그는 임다인의 볼을 어루만지며 다정한 미소를 지었다.
“너랑 강우 아이라면 도강우도 분명 기대가 클 거야. 오빠만 믿어. 우리 다인이 반드시 도강우랑 결혼시켜줄게!”
말을 마친 심유준은 부랴부랴 화장실을 나섰다.
그는 거실에 돌아와 심하윤에게 전화를 걸었지만 좀처럼 받지를 않았다.
심유준은 짜증 섞인 표정으로 투덜댔다.
“이년이 감히 내 전화를 씹어?”
곧이어 도강우에게 전화를 걸려고 하는데 임다인이 재빨리 휴대폰을 낚아챘다.
그는 의아한 눈길로 임다인을 쳐다봤다.
“왜 그래 다인아? 강우한테도 알려야지.”
임다인이 고개를 내저었다.
“오빠, 이건 어디까지나 내 잘못이잖아. 하윤 언니 화나게 하고 싶지 않아. 있어서는 안 될 아이였어. 그냥 지울게.”
“그건 안 돼!”
심유준이 단호하게 거절했다.
다만 그녀의 고통스러운 표정을 보고 있자니 또다시 마음이 약해져서 꼭 끌어안고 머리를 쓰다듬었다.
“너랑 강우는 진심으로 사랑하잖아. 심하윤 그년이 꼼수를 부려서 강우 뺏어가지만 않았어도 두 사람 진작 결혼했어. 난 그저 모든 걸 제자리로 돌려놓을 뿐이야.”
게다가 애초에 심하윤 잘못인데 언니로서 동생 임다인에게 양보하는 게 당연한 일 아닌가?
하지만 심유준은 정작 심하윤과 임다인이 몇 개월 차이밖에 나지 않는다는 걸 까마득히 잊었다.
그가 심하윤을 향한 혐오를 노골적으로 드러내자 임다인은 사악한 미소를 날리다가 갑자기 배를 움켜쥐고 괴로운 표정으로 변했다.
이에 심유준도 당황해서 얼른 기사를 불러 병원에 실어갔다.
참 불행하게도 두 사람이 막 병원에 도착했을 때 의사가 간호사에게 심하윤을 각별히 신경 쓰라고 당부하고 있었다.
심유준은 기사를 시켜서 그녀의 병실을 재차 확인한 후 바로 지금 이 상황에 이르렀다.
심하윤은 고통을 참으며 이혼합의서를 쳐다보다가 경멸의 미소를 날렸다.
“2억?”
심유준이 심드렁한 눈빛으로 쏘아붙였다.
“2억이면 너한텐 장땡이야! 눈치가 있으면 얼른 사인해! 언제까지 강우 아내 자리를 차지할 건데?”
그는이혼합의서를챙기고매정하게
심하윤은그제야숨을깊게들이쉬고조심스럽게침대에서
이제사인까지했으니심씨일가와도더는엮이고싶지지금떠나는게최상의선택일
부랴부랴옷을갈아입고병실을나서려던참인데문이다시열리고심유준이
심하윤이짜증내며쏘아붙이자그도살짝
전에단한번도이런식으로말한적이
심유준을볼때마다그녀는항상신나게웃어줬는데지금은
심유준은재빨리머리를굴리더니정색하며
당장나랑
그녀는뒷걸음질치면서어이없다는듯심유준을
분명얘가정신이나간
심유준은제멋대로생각하며그녀의손목을잡고밖으로
그는엘리베이터에오른후에야비열한미소를날리며심하윤에게
앞에서착한척하고흔쾌히이혼합의서에사인까지해놓고또금세번복하려고
심하윤은말문이턱
이제모든걸내려놓겠다는데이인간들은대체왜항상추악한몰골로그녀를판단하는
그녀는마음이씁쓸해져서피식
이어서고개를들고심유준을
어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