ตอนที่ 15
제15장
October 31, 2026
강기준의 머릿속에 정라엘의 맑고 작은 얼굴이 다시 떠올랐다.
조금 전, 그는 정라엘과 입을 맞췄다.
그녀의 입술은 부드럽고 달콤한 향기로 가득했다.
정아름이 그에게 키스를 하려는 순간 강기준은 고개를 돌려 피했다.
키스를 놓친 정아름은 발끈하며 말했다.
“왜 피하는 건데?”
강기준도 자신이 왜 그러는지 알 수 없었다.
정아름은 그가 좋아하는 여자였고 서로 좋아하는 남녀가 키스하는 건 당연한 일이었다.
그는 정라엘을 좋아하지 않는다.
하지만 조금 전 정라엘과의 키스가 떠올랐다. 그 짜릿한 감각이 아직 남아 있었다.
청결에 집착하는 강기준으로서는 조금 전 다른 여자와 키스를 한 후에 곧바로 또 다른 여자와 입을 맞추는 것은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었다.
신체적으로 불쾌했고 더럽게 느껴졌다.
그때 ‘똑똑’ 하며 문을 두드리는 소리가 들렸다.
문밖에서 조서우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대표님, 해독제가 준비됐습니다.”
‘해독제?’
정아름은 순간 멍해졌다.
‘내가 약에 취했는데 해독제를 준비했다고?’
강기준은 그녀의 손을 떼어내고 자리에서 일어섰다.
화가 난 정아름은 베개를 들어 강기준의 잘생긴 얼굴을 향해 던지며 외쳤다.
“기준 씨 진짜 남자 맞아?”
‘내가 이렇게까지 준비해서 내 순결을 주려고 하는데... 심지어 약까지 먹였는데도 날 건드리지 않는다고?’
베개는 그의 얼굴에서 떨어져 카펫 위로 굴러갔다.
그는 무표정하게 정아름을 한 번 쳐다보더니 말했다.
“일찍 쉬어.”
이 말만 남기고 강기준은 성큼성큼 방을 나갔다.
침대 위에서 정아름은 어이가 없을 뿐이었다.
“...”
속이 뒤집어질 듯 화가 났다.
...
그 뒤 강기준은 서재로 갔다.
훤칠한 키에 긴 다리를 뽐내며 그는 서재의 통유리창 앞에 서 있었다.
조서우가 들어와 보고했다.
이내강기준의그의말을
듣고싶지
여자인지내가알아서난어차피라엘이를좋아하지곧이혼할뭘하든
강기준은고개를숙이며
그렇게조서우는고개를숙이며서재를
강기준은홀로통유리창앞에서
그는긴손가락으로셔츠의단추를풀며반짝이는유리창에비친자신의모습을
그러고는자신의목젖을
거기에는작은치아자국이남아있었는데정라엘이남긴
머릿속의장면이곧타운하우스에서있었던시간으로
정라엘이그에게달려들어목젖을물고마치고양이처럼그의품에안겨목덜미에키스를퍼붓던순간들이
강기준은눈을감고피곤한듯미간을
욕실에서그러한상황을즐긴후강기준은몇번이고정라엘을
하지만그저자신이욕망을느꼈던것또한우연이었다고스스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