ตอนที่ 212
제212장
October 31, 2026
관계를 가진 후 극도로 냉담해진 강기준의 태도는 정라엘을 혼란스럽게 만들었다.
그가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알 수 없었다.
결국 정라엘은 가장 믿을 수 있는 친구에게 조언을 구하기로 했다.
서다은에게서 이내 답장이 왔다.
[그 친구가 남편을 침대에서 붙잡아 두지 못했다는 뜻이야. 한 번 자고 나니 금방 질려버린 거지.]
정말 그런 걸까?
오래 지속되는 관계는 모든 면에서 잘 맞아야 한다.
특히 남녀 사이의 관계에서는 육체적 궁합이 중요한 부분이었다.
정라엘은 알고 있었다.
강기준 같은 남자는 높은 성적 지수를 가지고 있으며 침대에서 그를 만족시킬 수 있는 여자를 원할 거라는 것을.
어쩌면 어젯밤 그를 붙잡아 두지 못했던 걸까?
강기준은 그녀와 한 번 자고 나서 벌써 질려버린 걸까?
한참 후 서다은에게서 또 다른 메시지가 왔다.
[라엘아, 설마 그 친구가 너 아니야? 너랑 강 대표님 뭔가 있는 거야?]
정라엘은 한동안 답장을 하지 못했다. 그녀는 고민 끝에 부인했다.
[아니, 나 아니야.]
그녀는 핸드폰을 내려놓고 혼란스러운 마음을 안은 채 잠에 빠졌다.
눈을 떴을 때는 이미 다음 날 아침이었다.
정라엘은 세수하고 옷을 갈아입던 중 갑자기 중요한 사실이 떠올랐다.
그날 강기준이 피임을 하지 않았다.
그는 그날 밤 세 번이나 그녀를 탐했고 욕망에 휩싸인 채 전부 그녀 안에 쏟아냈다.
그런데 그녀는 어제 피임약을 먹는 걸 깜빡했다.
순간, 심장이 미친 듯이 뛰기 시작했다.
이런 상황에서 아이를 가질 수 없었다.
강기준도 절대 원하지 않을 것이다.
직접 피임약을 만들 마음의 여유도 없었고 정라엘은 결국 약국으로 향했다.
“무엇을 찾으시나요?”
약사가 친절하게 물었다.
정라엘의 시선이 약장에 놓인 사후피임약으로 향했다.
그 약에는 그녀가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성분이 포함되어 있었지만 다른 선택지가 없었다.
“저거 주세요.”
약을 건네받아 바로 복용한 후 정라엘은 다시 학교로 돌아왔다.
“라엘아, 어디 갔었어? 아까 계속 찾았어!”
정라엘은지금침대에누워작은몸이새우처럼웅크려졌고얼굴에는식은땀이흘러내리고손으로아픈배를감싸쥔채고통을삼키고있는듯
배소윤은곧바로휴대폰을꺼내전화를
강기준은병원에서정아름을돌보고
정아름은그의품에기댄채애교스럽게
씨가같이있어줘서너무
망고
이정아가신선한과일을건네자정아름은머리를기대며
씨가먹여
강기준은작은포크로망고한조각을집어그녀의입가에
정아름은입을벌리려는순간갑자기울린휴대폰벨소리에동작을
강기준이전화를받자배소윤의다급한목소리가
병원에서아름이돌보고
배소윤의목소리가
위급한상황인데아름이랑병원에라엘이피임약알레르기로지금학교보건실에있으니까빨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