ตอนที่ 22
제22장
October 31, 2026
그 순간 정라엘은 강기준의 아래에 누워 있었다.
그녀의 검은 머리카락이 침대 위로 찬란하게 흩어져 있었다.
이곳은 황현숙이 직접 꾸민 신혼방이었다.
침대 시트는 강렬한 붉은색이었고 그 색이 그녀의 희고 매끄러운 피부를 더욱 빛나게 해 약간의 관능적인 분위기를 자아냈다.
‘만약 라엘이가 이렇게 다른 남자의 아래에 누워 있다면...’
강기준은 주먹을 꽉 쥐었다.
설명하고 싶었다. 그녀에게 약을 보낸 것은 맞지만 남자를 보낸 적은 없다고.
그러나 말이 목구멍까지 차올랐지만 끝내 나오지 않았다.
정라엘은 그를 바라보며 말했다.
“비켜.”
그녀는 그에게 비키라고 했다.
그럼에도 강기준이 움직이지 않자 정라엘은 몸부림치기 시작했다.
어젯밤 그가 정아름을 서원 별장으로 데려간 것을 떠올리기만 해도 더 이상 그와 어떠한 신체 접촉도 하고 싶지 않았다.
“비켜! 어젯밤 정아름이랑 잤으면서 씻고는 왔어?”
강기준은 침묵했다.
그는 정라엘의 두 손목을 붙잡아 침대에 누르고는 차갑게 경고했다.
“정라엘, 함부로 움직이지 마!”
하지만 강기준의 말을 들을 리 없었던 정라엘은 오히려 더 격렬하게 몸부림쳤다.
지금 강기준은 그녀를 완전히 눌러 놓은 상태였다.
그는 어젯밤 그녀가 유혹하며 자신의 품에 안겨 키스하던 모습을 떠올렸다.
그 순간들이 아직도 생생했다.
이내 억제할 수 없는 열기가 솟구쳤고 그의 눈가엔 본능적인 욕망의 기운이 스쳤다.
정라엘은 이를 금세 느끼고 움직임을 멈췄다.
그녀는 촉촉한 눈으로 그를 놀란 듯 바라보며 말했다.
“당신 지금 혹시...”
강기준은 속으로 저주를 퍼부으며 그녀를 풀어주고 자리에서 일어났다.
“아니야!”
정라엘도 몸을 일으키며 말했다.
키스연습좀더강대표님정말키스잘하는거
이말을끝으로정라엘은방을
그녀가떠난뒤강기준은침대에앉아억눌린분노와깊은어둠속에갇힌듯한기분에
왜자꾸내키스스킬을가지고뭐라고하는
강기준은비웃듯웃으며스스로
이렇게도발하는건내가다시키스해줬으면해서그러는내가그방면으로안된다고비꼬는것처럼속이는기술도정말변함이
그는정라엘처럼겉모습만예쁘고능력없는여자를좋아하는타입이아니라는것을잘알고
그녀에게두번이나욕망을느꼈던것은그저남자로서본능적인반응이었을
이때핸드폰에서잔잔한벨소리가정아름에게서온
강기준은이마를살짝찌푸리다가전화를받으며
정아름은밝은목소리로
빨리클럽으로오늘지성씨지성씨환영회잊어버린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