ตอนที่ 23
제23장
October 31, 2026
강기준은 이마를 손으로 짚으며 눈썹을 살짝 찌푸렸다.
육지성이 귀국했다는 사실을 그는 정말로 잊고 있었다.
강씨와 육씨 두 가문은 로운시에서 손꼽히는 최고 명문가였다.
또한 두 가문은 대대로 좋은 관계를 유지했기에 강기준과 육지성은 어릴 때부터 함께 자라온 막역한 친구였다.
육지성은 오늘 귀국했으며 지금 정아름, 고승호, 강채연 모두 이븐 클럽에 모여 있다고 했다.
그때 강채연의 들뜬 목소리가 들려왔다.
“기준 오빠, 빨리 와!”
강채연은 육지성을 좋아했다.
그녀의 꿈은 육지성과 결혼하는 것이었지만 육지성은 보는 눈이 매우 높아서 쉽게 여자를 마음에 들이는 일이 없었다.
강기준은 짧게 대답했다.
“곧 도착할 거야.”
자리에서 일어나며 그는 생각했다.
‘라엘이가 남자 만나러 가는 게 나랑 뭔 상관이야? 근데 왜 화가 나는 거지? 촌뜨기가 남자랑 노는 것 말고 할 줄 아는 게 뭐가 있겠어? 역시 속이 텅 비었군. 아름이랑은 비교도 할 수 없지. 놀고 싶으면 놀라고 해! 어떤 남자 만나도 상관없으니까!’
...
밤, 한 대의 빨간 페라리가 도로 위를 질주했다.
바람을 가르는 소리와 함께 시선을 끌기에 충분했다.
조수석에 앉아 있던 서다은은 신나게 저녁 바람을 맞으며 말했다.
“라엘아, 이 차 어디서 난 거야?”
운전 중이던 정라엘은 작은 얼굴에 큰 검은색 선글라스를 쓰고 있었다.
저녁 바람에 그녀의 긴 머리가 휘날리며 활기차고 자유분방한 분위기를 더했다.
“기준 씨가 준 거야.”
돈을 생각하니 서다은은 강기준에 대한 불만이 조금 줄어들었다.
“그 강기준, 진짜 쓰레기지만 돈은 정말 화끈하게 쓰네. 수표에다 스포츠카에 집까지 그냥 막 주니까.”
정라엘은 살짝 미소 지으며 동의했다.
‘확실히 그렇긴 하지.’
그때 ‘띵’ 하는 소리와 함께 뒤에서 다른 스포츠카 한 대가 따라왔다.
정라엘이 고개를 돌려보니 은색 람보르기니였다. 게다가 개조된 모델이었다.
운전석의남자는잘생긴눈썹을살짝치켜올리며그녀를향해웃고
그표정은마치이렇게말하는것
어이가없어진정라엘은다시한번속도를
그러나람보르기니는끈질기게뒤를
그렇게두대의고급스포츠카가도로위에서속도경쟁을벌이며지나가는사람들의시선을
곧도착한교차로에서정라엘은갑작스럽게페인트모션을
람보르기니가추격하려던순간빠르게핸들을돌려좁은골목으로들어간
람보르기니도따라가려했지만하는경적소리와함께대형트럭이갑자기
하여육지성은차를멈출수밖에없었고페라리가사라지는것을지켜봐야만
사라지기직전페라리안에서하얀손하나가나와엄지를치켜세운뒤아래로내리는모습이
육지성은미소를
년만에로운시로돌아왔는데이렇게재미있는사람을만나게될